·7년 전
결혼 4년차인데 언젠가부터 남편이랑 점점 더 말이 안통하게 되었어요. 남편은 도(?)를 닦는 마음 수행, 마음 공부같은것에 푹 빠져있어요. 범죄나 외도보다 낫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점점 더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만 합니다. 특히 서로간에 갈등이 있을 때 그것을 대화를 통한 조율보다는 각자의 마음 수행을 통해서 해결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모든 일에는 잘한 사람도 잘못한 사람도 없다는 군요. 전 이런 모든 생각들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해도 전 그런 이너보이스나 마음 수행, 진리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엔 공통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점점 더 서로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것이 극복이 되는 문제일까요? 싸움을 해도 대화를 해도 말이 안통하는 것 같아요. 이혼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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