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래된 꿈과 현실에서 매번 고민하고 있습니다.
웹툰작가가 꿈이에요. 어렸을때부터 만화 그리는걸 좋아했어요. 물론 지금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제가 유일하게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건 그림 밖에 없어요. 하지만 20살때 대학을 집안 사정으로 자퇴하고 23살까지 진지하게 취업을 준비할수가 없었어요. 가족 중에 한명이 암선고를 받고 도우미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고(한번 구한적이 있었지만 가족에게 너무 배려가 없는 사람이었어요) 결국 제가 옆에서 도와드렸어요. 하지만 결국 23살때 세상을 떠났어요.. 가족 중 한 명을 그렇게 잃고 길게 방황했어요.
그리고 24살인 지금 취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취준생이니까 돈도 부족하고 가족들이 보는 눈치도 있고 .. 언제까지고 가족들한테 의지할수만은 없었어요. 알바를 하면 평생 그렇게 살거냐는 말을 듣기도 했어요. 집안에서는 생각없이 다니는 애로 생각하는것 같기도 해요. 힘들다고 피곤하다고 하면 니가? 라는 말도 많이 듣는거 같아요.
그래서 웹툰 작가가 된다는 오래된 꿈을 현실과 타협해서 다른 직종을 선택하는게 좋을까에서 매번 망설여져요.
현실을 위해서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봐왔어요. 막상 제가 선택 해야하는 상황이 오니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