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고1 여학생입니다
진로 진학에 있어 심각한 방황을 겪고 있어 여기에 나마 털어놓으려구요
중학교 2학년 후반 때 드디어 확고하게 하고 싶은 직업이 생겼습니다 영상의학과를 전공하는 전문의가 되고 싶어요
당연히 의대를 입학해야하고 의대 들어가기 힘든걸 잘 알아요
그래서인지 하고 싶은데 해***도 않고 어차피 난 안될거야 못해 불가능해 라는 생각들에 오히려 중상위권이던 공부마저 지금 손 놓고 있어요 중학교 성적으로는 상위권인데 선행으로 치면 중상위권 겨우 들어가는거같습니다
시험 일주일 남겨놓고 공부 하나도 안하고 있고요..
오히려 꿈이 없을 때보다 더 안하고 놀고만 있어요
저를 상상 속에 가두고만 있는 느낌
정말 요즘 자는 시간 외에는 괴로워요
제가 무슨 말을 듣고 싶은지도 사실 모르겠어요
선생님들과 친구들은 다들 제가 공부잘하고 똑부러진 애라고 생각해서 주변 인상들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심란해요
부모님께는 더욱 더 말 못하는게 부모님들이 제가 중학교 입학하고 부터 많이 흔들리고 계세요 제 정신적 지주는 당연히 없어진지 오래구요.. 오히려 부모님께서 제게 의지하고 계서서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 나이 차이 나는 동생까지 있어서 제가 무너지면 안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어요ㅠ
이런 상황에 공부 열심히 하면 돼 이런 말도 도움 안되는거같고
그렇다고 낮은 대학 간 저를 상상하기도 싫어요
경찰대 꿈꾸는 친구도 두고 사범대 꿈꾸는 친구 고려대 꿈꾸는 친구 요리사 꿈꾸는 친구 등등 다들 자기 갈길 찾아 가는데 저만 갈수록 길이 보이지 않네요.. 조바심밖에 안나고..
심적으로도 많이 지친거같아요 지쳤다는 말이 적합한거같은 요즘이에요
저 잘 살*** 수 있을까요 어떻게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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