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녕하세요 고3 수험생입니다
고3 지금 이상황에서 이런 고민을 한다는게 사치일 수도 있겠지만 스트레스가 심해서 이렇게 적어내려가 봅니다
고 1,2때는 적당히 공부도 하면서 시험 끝나기만하면 친구랑 놀면서 학교생활 즐겁게 보냈던 같아요. 하지만 제 머리로는 적당히 해서는 안됐던거 같아요. 고2 겨울방학때 저의 성적을 보니까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시립대는 거녕 인서울도 하기 힘든 성적이더라구요. 이 상태라면 수시로는 절대 못가고 정시도 힘들어 보였어요....
많은 고민 끝에 이왕 이렇게 된거 정시로 가보자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상태에서 고3학기가 시작됐어요. 수업시간 쉬는시간 점시시간 야자시간 그리고 집가서 공부만 했죠. 처음에는 애들끼리 서먹서먹하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애들끼리 친해지면서 웃고 떠들고 밖에 나가서 뛰놀고..... 이럴때마다 '참자... 넌 공부해야돼...' '수능때까지만 참자...'
이러면서 꾹꾹 참았어요. 그러다가 친 3,4월 모평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괜찮게 나왔어요.
근데 소외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친구들 다 떠들고 노는데 혼자 않아서 공부한다는게 쉽지가.... 왕따가 이런 느낌이었을까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때문에 책이 눈에 안 들어 오기도하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친구란 학업 둘다 가져가기엔 제가 원하는 대학을 못갈거 같고, 또 공부만하기엔 이러다 친구 다 없어지는게 아닐까 싶고...
이런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