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답답해요
올해 31살 여자입니다
지금까지 제 삶은 운이 아주 좋았어요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좋은 대학을 갔고 대기업에 취직해 6년을 일했어요
하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그만뒀습니다
학생시절만해도 전 제가 결단력도 있고 능력있고 똑똑한줄 알았습니다
근데 직장생활하니 늘 저는 부족한 것 같고 잘못된 의사결정을 해서 내가 부족한게 들킬까봐 전전긍긍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어렵고 두려운 일은 자꾸 미루고 큰 일이 될까봐 늘 불안에 떨다가 그만뒀습니다
그만두고서도 회사분들이 자주 연락주시고 저를 다른 곳에도 추천해주려하시는데...
저는 모르겠어요
자신없는데, 나의 어디를 믿고 추천하는걸까...
저는 제 자신이 못미덥나 봅니다...
백수 생활이 지속되니 취직을 어디든 해야되는데
자꾸 회사생활 했던게 떠오르면서 위축되고 두렵고..그래서 아주 쉬운 일을 찾아 눈을 낮추고 지원하려니
내가 이러려고 지금까지 아둥바둥 살았나 싶고..
왜이러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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