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울었어요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새벽만 되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오늘도 울었어요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새벽만 되면 눈물이 나더라고요 왜 나는 이걸 못 풀지 라는 생각이 저를 감싸오면서 부정적으로 살아가게 되고 손목을 그으면서 새벽을 보내요 정말 힘들더라고요 엄마는 오히려 힘들다고 말하면 제 탓을해요 아빠는 자기 일 아니라는 듯 가볍게 툭 던지죠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 그냥 다 그만 두고 싶어요 나만 그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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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가 달렸어요.

Roel

· 7년 전

저도 그래요 저는 당신과 다르게 부모님이 다정하세요 하지만요 다정하셔서 더 미안함을 느껴요 노력하면 될 성적을 갖고 그런 머리를 가졌음에도 전 시도조차하지 않았거든요 저도 새벽마다 고민을 하고 울어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써놓은 유서만해도 수십개에요 힘들고 지쳐요 당신을 이해해요 다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 알아요 저는 고3이라 이번시험이 마지막이에요 이번 기회인거죠 그런데도 전 정신을 차리지 않았어요 제가 제사정을 얘기하는건 당신뿐만아니라 다른 누군가도 당신과 같은 절망과 슬픔과 고통을 함께 느끼고 있다는거에요 당신을 이해하기에 당신이 힘든 것을 알기에 이리 댓글을 남겨요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정말 감사해요 .. 우울증 약을 저는 안먹고 계속 버리거든요 괜히 *** 같고 제 자신이 괴물같아요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