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문계고등학교2학년 이과생입니다 제가 처음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저는 인문계고등학교2학년 이과생입니다 제가 처음에 이과를 오게된 계기가 성적은 나쁘지만 순수하게 그 과목을 배우고싶어서 온거였는데 노력을 하면 할수록 자괴감만 들고 이게 잘 선택한건가 싶기도 하고 차라리 문과를 갔으면 점수는 높게 나왔을텐데 하는 후회도 들어요 제가 수학이랑 사회를 못하는데 저희 학교가 문과는 생명과학이랑 화학만 배우고 이과는 문과과목중 사회를 제외한 모든과목을 배워서 이과에 왔던건데 다들 이과는 수학잘하니까 오는거잖아라는 생각을 갖고 계셔서 지금 심정으론 다 포기하고싶은데 부모님이 졸업은 해야된다고하셔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어요... 정말 궁금한데 이과를 오려면 꼭 수학을 잘해야하나요?ㅠㅠ순수하게 배우고싶어서 오면 안되는 곳인가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han111
· 7년 전
다 포기하고 싶을때 제가 아는 사람이 그랬어요 진정한 열매를 맺으려면 꽃이 조금 늦게 핀다 학생분깨서는 현재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조금 뒤 큰 열매를 맺으려 하는 거예요 하지만 지금 꽃이 필려 하는데 꽃을 꺽으면 안되겠죠? 조금만 더 힘내세요 화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jlee4923
· 7년 전
저도 문과쪽에 가까운 사람이었는데 부모님말,다른 사람들 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중학교때 펑펑 놀다가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 정신을 차리고 공부한 케이스인데 저도 사실 겨울방학때 수학을 중학교수학부터 제대로 다시 하다보니 또 흥미가 생기고 그랬던 거거든요. 그렇지만 2학년때까지만 해도 유독 수학 과학 과목만 망해서 저는 이과머리가 아닌가보다 싶었거든요. 글쓴이분과 완전히 똑같은 고민이죠. 그런데 확실한 건 관심을 가지고 계속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성적은 오른다는 거죠. 즉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한 성과가 나오게 되어있어요. 어쨌든 학교에서 거의 꼴찌 급으로 1학년 때는 공부를 못했지만 3학년때 현역으로 수능을 봐서 서강대학교에 입학했답니다. 대학 공부는 관심이 있으시다면 더욱 수월하게 할수 있을거에요. 지금은 인강이니 뭐니 하며 정답을 맞추는 데 급급하고 빨리푸는게 중요하겠지만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