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결혼 4년차 부부
어린 아이 둘
부부 권태기인지 아니면 결혼초부터 날 폭언으로 괴롭히던 고집이 센 신랑때문인지
자기 뜻대로 안되면 난리가 나는 집구석이라 눈치를 봐서그런지
매번 이혼하자 홧김에 해도
애들 편부모 만들기 싫어서 살아보자 살아보자했는데
이제 남편이 한번더 이혼얘길 꺼내면 살아보자 할수 없을것같다
남편만 보면 숨이 막히고 답답하다
오늘은 무슨 꼬투리가 잡힐까 무섭고
나힘든건 말도안되는 취급하고 지만 힘들다더니
갑자기 몸이 안좋아서 응급실에 누워있다는데
어쩜...
걱정이 안되지..
내가 어디야 갈게 했더니
너는 애기봐야지 그리고 나 걱정 안하잖아 라는데
아 진짜라서 대답도 못하고 전활 끊었네
이혼해야하나
아님 그저 부부권태기인가
사실 다 그만두고 남폄이 못하게하는 내일 하면서
예전처럼 멋지게 살고싶다
집에만 갇힌 목늘어난 티셔츠 입고 애기 안고
머리는 풀어헤쳐진 지금의 내모습이 너무 싫다
분명한건 난 지금 그를 사랑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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