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중2입니다.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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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현재중2입니다.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조금은 가난해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 생각했어요. 안돼더라구요. 시험점수는 왜 이따구로 나오는 건지 모르겠어요. 주변 어른들이 말해요. 시험이 뭐가 중요하냐고. 위로의 말인건 알지만 정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오늘날의 사회에선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지 경쟁이 너무 심해져서 기타 스펙들을 중요시하는 거지 시험과 공부의 중요성은 낮아지지 않았어요. 선생님들은 공부말고 진로를 찾으라면서 시험 잘 보랍니다. 낮게 나온 애들에게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랍니다. 주변 어른들도 대부분 비슷 비슷 합니다. 시험, 공부, 성적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저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를 해야하고, 진로를 찾아야 하고, 시험을 잘 봐야합니다. 나중을 대비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알아봅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교과서를 들고 다니느라 어깨가 빠질 것 같고,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느라 잠도 못 자고, 스트레스만 쌓여갑니다. 차라리 진로를 빨리 찾고 싶은데 진로도 못 정하겠어요. 우리의 앞날에 공부만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희들의 가능성을 어떻게 그 종이쪼가리 하나로 다 담을 수가 있습니까? 안 담겨요. 이렇게 죽어라 공부 안해도 된다구요. 근데 왜 저희들에게 그런 힘듦을 강요하시냐구요. 주변 애들 모두가 시험지 그깟 숫자 몇개랑 종이쪼가리에 울고 웃어요. 즉, 공부가 저희 인생을 좌우한다구요. 그게 뭐라고. 지잡대랑 명문대 차이가 얼마나 큰지 다 알아요. 꿈? 그런거 준비할 시간이 어딨어요. 공부. 공부. 공부. 죽어라 공부해야 조금이라도 인생이 피는데. 그렇죠? 아, 이게 뭐라고 이렇게 힘들까. 꿈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공부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시험기간에 뮤지컬 같은 거 넣지 말고. 차라리 그런걸 할꺼면 수행평가만 보고 시험을 ***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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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f12
· 7년 전
저도 중2라 오늘 시험봤는데..영어는63점이고 수학은 48점이고 과학은 50점이고 국어는 72점이였어요.... 영어수학 학원도 다니고 저도 처럼 밤새고 공부하고 교과서도 힘들게 들고댕기면서 공부했었는데... 제친구들은 다 80점이상이라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울었습니다. 마카님 글읽으니까 공감이되구 힘이나는것 같아요 ㅋㅋ 같이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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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ny
· 7년 전
꿈은 본인이 찾아야 해요 그리고 그걸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써 공부와 성적이 필요한 거죠 어느 누가 꿈이 있으면 공부 안해도 된다고 하던가요 그건 아니거든요 그렇게 얘기해주는 사람은 현실 안보고 허상만 보는 거예요 근데 확실한 건 성적보다 꿈, 진로가 먼저라는 거잖아요 꿈이 없는데 성적이 뭐가 필요하죠 하고싶은 거 잘하는 거 뭔지도 모르는데 좋은 대학만 가면 성공하나요 그건 아니거든요 꿈이 없으면 최우선 순위를 진로 찾기로 두되, 제대로 꿈이 생겼을 때에 성적이 발목잡지 않도록 적정 수준을 유지하면 됩니다 그 비율을 정하는 건 본인 몫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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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sj03
· 7년 전
저는 중1인데요 이번 시험이 중학교 첫 시험이에요 근데 제가 1달 전 부터 공부를 엄청 하고 잠도 줄이고 하루 종일 방에 들어가서 문제집만 보고 엄청 했는데 영어 83점 과학 97점 수학 84 사회 63점 너무 제가 제 자신한테 실망스러운 거에요...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이것 밖에 안 되니....그래서 학교에서 울어버렸어요 안 울려고 했는데도...너무 지치네요 그런데도 선생님들는 성적 좋은 애들만 기억하더라고요....왜 성적만 보는 거죠? 저는 이런 세상이 너무 싫어요...그래도 진로를 정하다 보면 조금이라도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지지 않을 까요? 한 번 진로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진로를 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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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ee
· 7년 전
꿈을 펼치고 싶은데 꿈이 뭔진 모르겠고 가난해서 많은 기회를 접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공부도 잘하는 편이 아니라면 대학보다 취업진로를 목표로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알아보는건 어떨까요? 기술직으로 취업을 일찍해서 돈을 벌면 이것저것 시도해볼 작은 기회라도 생기니까요.. 결국 돈이 문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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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i
· 7년 전
주입식 교육이 정말 난제.. 꿈이나 장기적인 목표가 확실하거나 순응적이고 성실한 학생이 아니면 모두 낙오..방황 한국의 주입식 교육이 안맞는 사람은 분명 존재합니다 꼭 좋은 대학이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기회는 많아요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마따나 앞으로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나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하게 생기겠죠 그런 새로운 시대를 맞으니 기회 또한 상상 이상으로 많을 거예요 학교에서 벗어나 보니까 정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당장 공부에 집중 못하시겠으면 잠깐이라도 쉬면서 스스로 끌리는 분야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검색을 해보거나 관련 도서를 찾아 보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정보를 구하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것이 없으면 무작정 아무 분야 책이라도 집어서 읽어보는 것도 좋아요 책을 많이 읽을 수록 생각이나 아는 정보가 많아지니까..산업혁명에 관련된 책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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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ndpassword
· 7년 전
나이가 들어가면서 삶에 있어 중요도가 달라지죠. 예를 들면 10대는 학업 , 30대는 직장이나 결혼상대, 더 나이들면 자식문제 등등. 그래서 저는 두 말다 맞다고 봐요. 시험과 성적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잘 놀던 아이들이 더 성공하기도 하고, 공부 못하던 사람들이 더 돈 많이 벌기도하고. 그치만 사실 현실적으로 학벌은 무시할 수 없죠. 공부 잘하는 애들이 좋은대학가서 더 나은 직장 구하는 경우가 많으니깐. 기회도 많아지고. 제가 고등학교 때도 공부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하면 어른들은 나중을 위해서 해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위에 분 말씀처럼 성적이 발목잡지 않을만큼 해두라고. 나중에 하고싶은 일이 생겼을 때. 사실 저는 저 말 이해가 안갔어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딱히 마음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어요. 꿈을 찾길바래요. 이유 없는 공부하긴 힘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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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adsf12 맞아요. 같이 힘내요! 저도 저와 비슷한 사람이 있어서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부디 저보다 더 나은 삶과 행복을 갖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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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riony 머리로는 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받아들이는 게 안될뿐이죠. 꿈을 찾고 흥미를 찾는게 그렇게 쉬운일도 아닐뿐더러 성적을 맞추려고 하다가 꿈을 키우지 못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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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bksj03 그래서 여러 취미와 적성을 가지고 맞는 직업이 뭔지 찾아보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은 진로가 없네요ㅠㅠ 다음 시험때에는 올백을 맞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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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sooniee 취업을 할 수 있는 기술직쪽으로 공부를 한 다음에 진로를 찾아보거나 지금 찾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