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실천으로 옮기기가 어려워 답답하고 속상하시군요. 마음은 계획도 많고 성실하게 공부하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 스스로가 한심하고 답답하다고 생각이 들죠. 저 역시 할 일이 있으면 걱정은 몇 달 전부터 하면서 막상 할 일은 전 날에 몰아서 하는 성격이라 더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충분히 박수받을만한 마음 가지고 계시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너무 나보다 앞에 있는 사람들만 *** 말고 내 뒤를 돌아보세요. 공부를 열심히 하고싶다는 그 마음을 가진 것이 부러워 존경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걸요. 당장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힘들 수 있어요. 그럴 땐 목표를 짧게 가져본는건 어떨까요? 혹시 지금 무얼 하고 계시나요? 침대에 누워 계실 수도 있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실 수도 있고 스스로에게 실망해 생각에 잠겨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언제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하기 전에 우선 몸을 일으켜 보세요. 그리고 책상 앞으로 가서 연필을 들고 한 문제만 풀고 원래 자리로 돌아와도 좋아요:-) 오늘은 몸을 일으켜 연필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뿌듯할거에요. 그 뿌듯함이 내일은 한 문제를 풀게 만들고, 그 다음 날은 두 문제를 풀게 만들거에요. 때로는 행동이 마음을 만들어 줄 때가 있답니다.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한다는 부담감과 불안함이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오늘은 딱 이만큼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씩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노력하고싶은 마음을 가지고 마인드카페에 고민을 남겨주신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그 누구보다 노력하는 마음을 가졌으니 스스로에게 너무 혹독하지 말아요. 지금 이 글을 보고 힘내셔서 시작하시길 바래요. 제가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