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인 직장여성입니다. 10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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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30세인 직장여성입니다. 10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1년 비밀연애중이에요.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걱정인건.. 남자친구가 이혼경험이 있다는 부분이에요. 전처가 아이를 갖는것에 거부를 해서 트러블이 많이 생겨 결국, 5년만에 헤어졌다는것만 알고 있어요. 연애할때는 그렇게 문제라 여기지 않았어요. 그사람만 중요했으니까요... 막상 결혼을 생각하게 되니.. 놀라고 실망하실 부모님이 걱정되고, 아이를 원한다 결심해서 바로 생길보장이 없는것, 그것으로 인해 또다른 트러블이 생길까? 걱정, 이미 잘 살고 있는 결혼한 친구들 볼때마다 나도 보란듯이 잘 살수 있을까? 라는 결혼에 대한 막연한 걱정, 그리고... 아무리해도 1년간 그사람만 보였는데 결혼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고선 주변에서 괜찮은 소개팅자리가 들어올때마다 조건만 보고 흔들리는 제 자신이 싫어요... 왜 그런 걸까요... 결혼은 어떤 마음으로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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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4867486
· 7년 전
결혼은 일륜지 대사 입니다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결혼을해도 모자라지요 상대는 나이가 사십 지금 결혼해 아이를 낳는다 해도 아이가 이십대면 아빠는 환갑입니다 서둘러 좋을것이 없지요 결혼후 이년은 피임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이유는 살아보고 그래도 이사람이다 라고 생각이 든담 아이를 낳으라고요 허나 아이 부터 낳은담? 이혼하기도 쉽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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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mw
· 7년 전
그사람과 함께라면 행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시작으로, 함께한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으로 사랑을 시작했어요 결혼은 서로의 가족이 함께 융화되서 분리된 양가가 아닌 하나로 이어지는 한식구가 될수 있겠구나 라는 믿음이 생겼을때 결심했구요 결혼은 지금 이순간이 아니라 나의 인생이 바뀌는 큰 전환점이라 생각해요 확신이 없다면 지금 당장보다는 좀더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좋지 않나 생각되네요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올 행복의 시작일수도 가족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당장 나를 예뻐만 해주는 사람인지 앞으로도 나를 존중해주고 아껴줄 사람인지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만큼 나 자신도 앞으로 그사람을 그만큼 아니면 그 이상 존중하고 사랑해줄수 있겠는지도 살펴 보시고요 두사람이 같은 뜻과 마음이라면 순탄한 미래가 찾아오지 않을까 싶어요 아! 아이를 갖는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임신과 육아에 대한 가치관이 통하는 사람이여야 한다는게 제일 중요하다 말씀 드려요 아이는 원하지만 육아는 부인의 몫이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나중에 예상치 못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남편이 아무리 가정적이고 육아에 적극적이라도 내맘대로 안되고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숙제가 육아랍니다... 결혼 5년차에 애기둘.. 쉬운일이 아니네요.. 도닥여 주는 신랑덕에 견디고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 만나시는 분도 충분히 멋지신 분이길.. 좋은 인연으로 맺어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