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배우가 꿈입니다. 정확히는 스타가 꿈입니다. 화면에서 비춰지는 배우들의 단면적인 모습만 보고 배우를 꿈꾸고 연극영화과 진학을 목표로 두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직 이 화려한 모습만 보고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것은 아닙니다. 연극은 정말 제가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연기할 때는 다른 어떤 일을 할 때보다 즐겁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배우가 된다면, 가난한 연극 배우가 된다면 그 때도 이렇게 즐길 수 있을까요? 세상에 배우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재능 있는 사람도 수 없이 많을 텐데 제가 그 사람들을 제치고 무대에 설 수 있을까요? 서울쪽 연극 영화과 졸업자들도 그 중 1퍼센트만 연기계에서 살아남는다던데 과연 제가 그 1퍼센트 안에 들 수 있을까요? 지금 제가 정말 간절히 이 꿈을 꾸는 건 맞긴 할까요?
저에게 현실을 알게 끔 쓴 소리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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