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푹 쉬라고, 엄마가 벌고 있으니까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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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가족들은 푹 쉬라고, 엄마가 벌고 있으니까 너무 급하게 생각할 것 없다고 하시지만 저는 그저 방 안에서 이력서를 넣고, 가끔 오는 연락을 받고 나갔다가 오는 그 과정에서 무력함을 느낍니다. 당장이라도 같이 일 할 것 같이 말했던 회사는 갑자기 말을 바꿨고, 긍정적으로 면접을 보면서 희망을 심어줬던 회사는 6일이나 기다리게 해놓고선 경력이 부족해서 다른 사람과 일을 하게 되었다고 얘기합니다. 경력 없는게 당연하죠. 저는 스무살이고 이제 반년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간단한 업무만 맡아왔는걸요. 백수가 되면 놀고, 자고, 게임하고 싶었는데 성격상 그게 안되더라구요. 일자리를 얻어오지 못하는 나를 자책하고, 자는 것 보다 차라리 취미생활을 더 하고싶어서 욕심을 부리고, 이상하게 잠도 안와서 잠도 못자고 밥도 한두끼 정도 대충 먹습니다. 남이 주면 잘 먹지만 지금은 딱히 밥을 많이 먹고싶진 않아요. 지금은 내내 있던 감기기운이 심해져서 코가 막히고 두통이랑 몸살기운이 겹쳐서 잠을 *** 못하고 있습니다. 오후중엔 잘 수 있겠죠. 이렇게 틀어진 생체리듬도 싫고, 아무것도 안하고 폰이나 만지는 제가 싫고, 그냥 지금은 편하게 쉬고싶습니다. 아무생각 안하고싶어요. 근데 그게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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