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결혼한지 7개월차 신혼주부입니다
우유부단한탓에 말도 안되는 결혼을 한 지금..
뼈저리게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저인데 제가 나쁜걸까요?
저희의 연애기간은 단 두달..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일주일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5개월만에 같이살고
11개월만에 결혼했어요..결혼은 현실이라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눈감고 귀닫고 한 결혼인데
너무 너무 후회되요
신랑은 한번의 사업실패로 신용불량자 이지만
지금은 번듯한 가게를 가지고 있고 부모님들 또한 공무원이시라
걱정할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신랑빚있는거 알고 결혼했고 욕심안부리며 월세방 살고 있어도 괜찮겠지했는데..결혼하고보니 생활비 조로 주는 돈30만원이 전부..그것마저도 부담이되서 못주고..
가게 운영도 제카드 댕겨서 해야하며
지금있는집 보증금도 처음엔 부모님이 월세만 내주면 너희 살겠냐 이러셨던 시부모님이
아예 신경도 안쓰시고..결혼도 본인들이 시켜줄것 처럼 하셨지만 결국 저희가 적금 넣어서 했죠..근데
저희집이 더 많이 썼어요..신혼여행가서 선물하나 못받았구요..
저도 여자인지라 불만이 생기다보니 자꾸 다른 집 과 비교하게 되고 크게 싸웠어요..
돈은 돈대로 제가 벌어와야하고 살림도 다해야하고
또 다른일 같이 해보자며 제명의로 빚도 냈죠..
남편은 항상 도전하려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연구도 많이하는 시람이고 저는 안정적인걸 원하는 사람이에요
사기결혼은 아닌데 못견디는 말도 안되는 결혼을 선택한저..
살고싶지가 않아요..
견디기가 힘드네요..불쌍한 우리엄마생각에 불효하는것 같아 마음이 무너집니다 무슨말이라도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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