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나 진짜 가수 되고 싶어...
근데...나 이제 지쳐..
포기해야하나...??
나도 많은 사람들이 가는 평범한 길을 걸어야하는건가?
근데 내가 좋아하는 것도 이거고 잘하는 것도 이거니까...
나 가끔 교복 입고 친구들이랑 백화점도 가고..뭐 먹으러 다니는 것 보면...'나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라는 생각 들어..
나 연습생을 빨리 시작하다 보니 언니들이 많아...
언니들이 버팀목이 되주긴 하는데..나도 내 또래랑 놀러다니고 싶어..
내 하나밖에 없던 동갑 친구도 포기하고 나갔어..
힘들어..지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밌어서 잘 다녔는데 나도 갑자기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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