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결과가 서탈/ 필탈 만 하고있어 우울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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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상반기결과가 서탈/ 필탈 만 하고있어 우울하네요 같이준비하던 남자친구는 몇군데 필기합격해서 면접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면접 얘기만 하는데 자꾸 들으니까 자괴감에 상대적 박탈감이 장난없네요 자꾸만 눈물만 나요 난 면접 문턱도 못가고있는데 자꾸 면접얘기하니까 전혀 공감도 위로도 안되고.. 이유없이 너무 미운데 그렇다고 그 얘기 좀 제발 그만하라고 할 수도 없고 긴장되고 불안한건 당연한거고 서로 마찬가지니까 응원해줘야 하는데 응원도 영혼없이 하게됩니다 같이 걷자고 간 길인데 나만 제자리 걸음이라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의욕도 안나고 자소서도 그냥 의미없이 쓰고있는 것 같아요 이대로 하반기를 맞이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현실을 모르고 너무 턱없이 높은 곳을 바라보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나이만 같지 같은 취준생 이라도 상황,조건,경험,스펙... 모든게 남자친구와 너무나도 달라서 똑같이 힘들어도 제 상황, 심정을 이해를 바라는 것 자체가 말도안되는거겠죠 그래도 면접준비, 면접후기를 줄줄 늘어놓는거 들으면씁쓸하고 그래요 차라리 남자친구가 떨어졌으면 하는 못된 생각까지 들어요 그렇게되면 내 마음이 편할리가 없는데도.. 제가 열등감을 너무 심하게 느끼는걸까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일까요 아..둘다 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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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 7년 전
저도그래요..그렇게도 작아지는 기분은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ㅠㅠ 괴롭고 힘들어요 진짜 불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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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joo
· 7년 전
저도 그래요. 저는 나이도 좀 있는 편이거든요. 스터디에서 만났는데(결국 조장이 도망가서 망함ㅋ) 얘는 지금 일다녀요. 동갑이고 제가 스펙도 좀더 좋은 편인데(인턴. 외국어 등) 저는 계속 필기에서 탈락했거든요. 남자친구랑 자꾸 비교하게 되엇는데요..... 그래서 왜 사겼을까 더 비참해지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매번 인적성도 턱턱 붙는 남친이 부럽더라구요. 남자친구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제가 싫은거예요. 그래서 사실대로 말했어요. 그랫더니 더 다독여주더라구요. 그런 생각 가진줄 몰랐다고. 아직 늦은거 아니라고. 좀만 더 해보자고. 낮아진 제 자존감을 세워주려는 남친의 노력에 저는 달라지기로 했네요. 그냥 인정하는거부터 시작했어요. 그러다 남친이 돈을 벌면서 남자친구가 여유가 생기니까 저를 이해해주려 하고. 지금 데이트비용도 90퍼는 얘가 다 내요. 암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럴때일수록 서로 뭉쳐야 해요. 자존감이 낮아지는건 맞아요. ⑴ 현재상황을 인정해봐요. 원래 여자들이 취업하기 더 어렵잖아요. 그 잘난 회사 한번 다 넣어보자는 생각으로 이곳저곳 넣어보고. 방법을 찾아봐요. ⑵ 이왕이면 남자친구랑 얘기하면서 '나'에 대해 알아가봐요. 나의 장점단점 등이요. ⑶ 남자친구한테 솔직히 말해요. 사실 나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다. 그래서 너무 불안하다. 이정도까지만요. 서로 이해해주는 관계가 필요해 보여요. 뭐 이런것들? 저는 어학성적 만료될때까지 아직도 이러고 있어요. 아직 늦지 않았고. 저도 힘들어도 그냥 전진하려구요. 떨어질때 아이스크림 딱 먹고 훌훌 다 털어버리고 우리 같이 힘내봐요. 아참.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알아보세요. 저는 요즘에 일기쓰기랑 그림그리기 책읽기에 빠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