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동성***입니다. 한번 여기에 털어놓은적이있는데 힘이 많이 되었어서 또 남기네요. 정말로 그 때 몇분이 댓글을 남겨 주셔서 조금은 저를 용서 할 수 있었지만 바뀌지는 않네요. 저는 아직도 이런 제가 혐오스럽고 힘이듭니다. 그 때 좋아하던 형이랑은 인연을 거의 끊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끊었죠. 아마 형은 평생 갈 친구,동생이었던 제가 갑자기 연락도 없고 다 무시하니까 당황스러웠을겁니다. 힘이들었지만 이젠 괜찮아요. 그렇지만 문제는 이젠 중학교 때부터 제일 친한 친구 였던 친구에게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사정이 있어서 그 친구 집에 살다시피했더니 이렇게 됬습니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속으로 몇번이나 합리화하고 부정했지만 감정이라는게 어쩔수 없더라구요. 또 다시 악순환의 시작을 맞았네요. 저는 왜이럴까요.. 이친구와도 연락을 끊어야할까요. 왜 저는 남들처럼 평범한 인간관계를 가지지못할까요.. 왜 저일까요. 왜 세상의 절반 이상인 남자들중에 왜 제가 동성*** 일까요.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힘이듭니다. 평생 이럴 자신이 없네요. 이럴 때 마다 커밍아웃을 할 까 생각하지만 그럴 용기는 정말 없네요. 저한텐 더 중요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 혹시 저와 같은 동성***분들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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