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몇살쯤이면 부모의 이혼을 이해할까요. 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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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아이가 몇살쯤이면 부모의 이혼을 이해할까요. 지금 제아이는 10살. . 너무어리고.. 남편의 무관심으로 이혼하고싶어요 아이에겐 그렇게나쁜아빠는아니예요. 그러다보니 내생각만해서 이가정을깨기가.. 그런데요. 평생이렇게 살고싶진않아요..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살고싶어요 이혼한다고.그렇다는보장은없지만 지금처럼 몇십년을 외롭게 사는것도 지옥같을것같아요 몇년후 아이가 친구들을 더 좋아할나이가 되면 전 정말 혼자겠죠.. 늘무슨일이있어도 제가먼저 다가가지않으면 절대 손내밀어주지않는사람이죠 이젠너무상처를많이받아서.지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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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j01720
· 7년 전
남편분께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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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회피하는성격인것같아요.신랑이. 이래서 힘들다 말해도.전혀변화가없죠 그래서 이젠 저두힘든거말안해요. 변화없는모습에 또상처받으니까요. 그냥전 .그사람 안중에 없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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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그런생각들더라구요.. 이렇게살아도 불행할테고 바람을 피워도 불행할텐데 어차피 둘다그런거 피워볼까하는.. 이혼하면 날사랑하지않는 이사람에게 상처는받지않겠지 하는.. 사랑까지도아니고. 그냥.날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건데.. 혼자인게 너무 싫어요..늘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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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저도 정말 10년후도 이렇게 힘들다면 그땐 이혼해야지 이런생각해요..어차피신랑은 평일에 항상잠든후들어오니.. 이혼해도 생활엔 큰변화는 없다는생각이 크니 이혼생각드나봐요. 사이좋아져서 셋이화목한게 최고겠지만. .그런일을 없을것같아서.. ㅎ 에휴.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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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epeople
· 7년 전
저는 띠동갑 동생을 둔 16살 입니다. 이혼으로 고민하고 계시네요. 저희 부모님은 2번의 이혼위기가 있었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많았을수도 있죠. 저희 가정사는 좀 길어 제 닉네임을 타고 들어오시면 첫 게시글에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저희 엄마는 제가 중학교1학년이 될때까지 저를 기분에따라 대했어요. 자식앞에서 악바리를 지르며 하는 부부싸움은 약과였을 정도였어요. 저희 엄마는 아빠를 되게 싫어했거든요.. 저는 그런행동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매번 그랬으니까요. 그러고선 14살, 큰싸움이 있고난 후 전 선택을 해야했죠. 이혼에 힘을 쓸 것이냐 그 반대에 힘을 쓸 것이냐. 전 전자에 손을 들었습니다. 또 그런삶을 살긴 싫었으니까요. 그러나 띠동갑동생을 핑계로 다시 같이살게 됬죠. 전 엄마가 나아질줄 알았어요.근데 아니더라구요. 날이갈수록 아빠에게 똑같이 짜증을내고 똑같이 싸웠어요. 죽고싶기도 했어요. 만약 제가 작성자님의 아이였다면, 나이가 들고 중학생이 되었을때,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슬플것 같아요. 작성자님이 조금더 생각해보아 주세요. 만약 나의 아이는 내가 이혼을 했을때 더 행복할까, 아니면 화목하지는 못해도 이혼을 안했을때 더행복할까를요. 양육권이 누구에게로 가느냐에따라 결과가 달라질수도있겠네요. 그러나 제생각은요.. 남편분의 무관심이 너무 힘들다면, 이혼이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아이가 어려도 사랑하는 자신의 엄마가 힘들어하면 자신도 슬플거거든요.. 저는 제가 제일 사랑하는 할머니가 힘들때,혹은 기쁠때 같이 힘들었고 기뻤었어요ㅎ 자식은 작성자님의 선택에 따라서 맞추어가면 되는거에요 만약 이혼을 하셔서 둘중한명이 자식을 키운다고해도 그 자식을 못보는건 아니니깐요.. 도움이 되셨을진 모르겠지만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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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WNDLS
· 7년 전
어리지 않다고 이해를 하진 않아요... 상황을 알뿐이지.... 커도 부모님의 이혼이 싫을수도 있고... 남편과의 사이를 완화시킬 가능성이 어떻게 해도 제로라면 결심했을때 하고 아이가 점차 이해해 가는편이 좋을것 같은데 그렇게하기엔 아이가 안좋은 쪽으로 일찍부터 영향이 갈까봐 걱정되시는거면 아이가 가정에 없을 성인이 되었을때겠죠....사춘기때도 있어서 그때는 애들이 예민해지기도 하고.... 다만 그때까지 견딜수없다 정말로 생각하시면 빨리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미루고 미루게되면 흐지부지해지는것....한계까지 지쳤을때합시다....아이도 지친엄마를 곁에서 오래 보다보면 그 또한 영향이 갈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