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를 안 사랑하는 것 같아요 저랑 남편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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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남편이 저를 안 사랑하는 것 같아요 저랑 남편은 띠동갑부부에요. 제가 어리다고 생각하고 무시하는 것 같아요. 우선, 만삭이었을 때 이사준비 하는걸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고 저에게 침대와 이삿짐 옮기는 것과 새집 청소를 시켰어요. 아는 사람 가게에 불 난거 치우는 것도 ***구요. 제가 속상한걸 말하면 아직 어려서 감정적이라서 그런 줄 알아요. 사랑한다고 안아주지도 안고 자신이 술 마시고 기분 좋으면 안아줘요. 청소에 되게 민감해요. 제가 우울해서 죽을까 말까 고민했을때 고민을 들어주기보다 왜 청소를 안했냐고 5시간 내내 혼내고 생활계획표 짜라고 화냈어요. 제가 다 체념하고 청소하고 남편을 이해해준다고 했을때가 되어서야 철 들었다며 좋아했어요. 제가 컴퓨터 하는 꼴도 싫어해서 게임하고 있으면 끄라고 윽박질러요. 오후 5시전까지 집안일 다하고 집에서 나가면 안되고 다른 사람을 못보게 하는게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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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56
· 7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런... 글을 읽어보니 아내에게 사랑과 배려를 잊은 남편때문에 많이 속상하시군요....ㅠㅠ 특히 만삭때 힘든 이사 준비를 시켰다는게...ㅠㅠ 우선 남편분께서 처음부터 이런 성격이셨나요?? 아니면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변하신건가요?? 이 부분은 두분이서 충분히 진지하게 많은 얘기를 나눠보고 노력하셔야 될 것 같아요... 만약 두분이서 해결하기 힘들다면 전문가를 통해 상담하고 고쳐나가셔야하고요... 제가 큰 도움이 못되어 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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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37
· 7년 전
와.. 정말 최악의 남편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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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RinaDeS
· 7년 전
부부사이에 생활계획표라뇨... 대화를 나누는게 아니라 혼낸다는것도 그렇고 집밖에 못나가게 단속하는것도 그렇고 만삭인데 아는사람 가게치우는걸 돕게한다던가 여러모로 남편이 주도권을 쥐고계시다 못해 매우 독단적이고 권위적이신것같아요 마카님을 부부로서 동등한 지위로 인정하고 존중해주지 않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 혹시라도 남편이 마카님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이후 이런 무시하는 상황들이 계속되어 결혼을 지속할수 없게 된다면 경제력이 없을때 많이 곤란하실것같아요 띠동갑이시니 아직 어리실것같은데 혼자 자립하실 힘을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경제력이란건 알게모르게 부부 사이의 주도권에 많은 영향을 끼치니 지금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요? 반강제적으로 집에 계시는 생활중이실것 같은데 집에 계시는동안 운동도 하시고 취미관련 자격증이나 외국어 공부를 하며 자존감을 되찾고 향후 경제력을 확보해보세요 진부한 말이지만 건강한 마음을 가꾸신다면 미래의 마카님과 마카님의 가족에게도 도움이 될것같아요 물론 남편은 본인의 주도권을 잃고싶지 않아서 마카님에게 경제력이 생기는걸 두려워하거나 싫어하실수도 있어요 그건 마카님께서 은연중에 아실거에요 남편이 맞벌이를 싫어한다던지 이런식으로요 그러니 남편에게 오픈을 할지 안할지는 고민해보고 잘 결정하시는게 좋으실것같아요 단지 남편과의 진솔한 대화는 필요해 보여요 부부간의 대등한 위치에서의 존중과 이해에 대하여 진중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남편분이 마카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아닌지는 남편분만 알겠지만 마카님을 진정 사랑한다면 남편분도 노력해주시지 않을까요? 마카님은 그냥 위로를 필요로하셨는데 제가 주제넘는 얘기들을 많이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제 최선은 고작 이정도인가 봐요 ㅠ 그저 힘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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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3010
· 7년 전
왜케 청소에 집착하는지ㅡㅡ 입주 청소 그 몸으로 못해요 돈줘도 안해요 그 힘든 청소를ㅡㅡ 많이 서운하셨겠어요.. 임신중에 ㅡㅡ몸이 얼마나 무겁고 버거운데 제가 더 화나네요 그게 얼마나 서러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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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hlsm
· 7년 전
세상에 사람이 못하는게 어딨을까요... 결혼하면 외출도 안되는건가요... 남편이안된다면 안되는건가요... 다시 들여다보세요... 그생활을 바꾸지못하는건 나 자신이라는걸... 배려하지않는다면 배려하지마세요~ 나이가어리다고 배려받지말아야하고 사랑받지말아야한다는법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