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처음 준비할땐 새벽 5시에 일어나 학원가서 수업듣고 6시에 끝나고 와서 도서관에서 11시까지 공부해도 의욕이 넘쳤는데 그때문인지 멋모르고 합격컷 높은 지역을 선택해서 한번...두번...떨어지니 이젠 지쳐서 공부도 꼴보기싫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내가 관두면 가족들이 나한테 버린 돈이 얼만데 싶어서 다시 해보려하니 지방 합격컷도 높아져서 지금 지쳐버린 마음으로는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난 왜 남들처럼 정보에 빠르지 못해서 ***같이 시간만 낭비하고 부지런하지도 못 하고, 꾸준하지도 못 해서 멈춰서버린걸까.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나 자신의 문제로 가족한테도 나한테도 피해만 줬다. 지금까지 공부했던게 합격컷에 턱없이 모자란다고,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그게 안 된다고 솔직하게 말 못 하겠다...
부지런하고 꾸준한 사람들 보면 부럽다. 내가 아니라 저런 사람들이 나 대신 우리집에 태어났으면 가족들한테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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