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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실패자같아서 제자신이 싫고 미워요 전 자존감 낮은것같아요 여자 30살인데 삼수해서 대학도 전문대갔어요[수도권 4년제 붙었는데 잘못선택한듯] 그이후 미련으로 편입도 실패하고 결국 장수생공시생까지 왔어요 연애도 못해봤고 인간관계도 실패했구요 눈깜박하니 서른입니다 너무 늙어서 힘도없어요 지쳤어요 다포기하고 산속가서살까도 생각해봤어요 제좋은점은 그나마 자격증 몇개있는거 친구들 고딩때애들 3-4달한번 만나는4명 생일 챙겨주는친구밖에 없고 카톡 매일하는 그런친구도 없어요 남들 다있는 절친도없고 너무 외롭고요 절친 대학때 있었는데 학점좀 위조하고싶다고 제기준에 허용 안되는부탁하고 제가그때 편입실패에대한 자격지심에 연락 끊었어요 그래도 절믿어주시는 부모님 계시지만 가끔상처받는말들 많이하세요(공시공부하니까 돈 못버니까 굴욕적인말들,연애못해본거에 대한 장애인취급) 제가 그래도 끈기있고 성실한데 또 게으르고 무기력하고 저도 저를 모르겠구요 남들은 제가 키크고 멀정하게생겼으니 연애도해본줄아는데 전 남자도 무섭고요 중학교때 트럭에서 이상한짓하는 아저씨 본적있어서요 지금 공시생인데 그만두고 싶어도 부모님 기대와 현실적으로 여자 서른에 신입으로 취업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뉴스보면 취업난 이런거보면 공시못버리겠구요 제자신을 못믿겠어요 항상 실패했으니까요 그리고 초딩때 한명이 절괴롭히던기억 중학교때 은따당한기억 이런게 절괴롭혀요 그리고 내성적이고 소심해요ㅠㅠ 누군가 절 미워하는거에 대한 두려움도 있구요 예민해요 사람들 친해지려해도 뭔가다들 벽치는것같구요 공시공부하면서 너무 외로워서 스터디 해봤는데 스터디에서만난 저랑 친했던 언니에게 많이 기댔는데 안맞았는데 다받아줬어요 전화같은거 그언니는 좋아하는타입이라 몇시간이고받아줬는데 자기랑 점점 안맞는거 알더니 저를 만만하게보고 악담을 퍼붓길래 이건아니다 싶어서 아예 연락도 끊었어요 이 이후로 더 사람 못믿겠고 무서워요 그언니가 제욕하고 다닐것같아요 사람들보면 너무 냉정하고 다들 제가 백수인거알면 무시하는기분까지들어요 제 자신이 너무 보잘것없고 한없이 못난것같아요 집중력도안좋고요 자신감도 없고 자존감도 낮아요 도와주세요 상담해주세요 너무 걱정도 많고 불안감 높아요 남하고 비교하기싫은데 전 또 돈두없고 직업도없으니까 내자신이 너무초라해보여요 친척들은 왜그리잘난건지 다들 칼취업하고 직업도 좋아서 결혼도 잘했구요 그래서 더 부모님이 비교하고 깎아내리세요 전겁쟁이에요 용기도없어요 저란 사람 살가치없는 존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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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eb
· 7년 전
나도인데...30살 여자...저는 공시포기... 뭘 하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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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33oo
· 7년 전
저도 서른 여자.. 공시 포기하고 신입으로 취직준비중이에요.. 이력서 넣고있어요.. 저도 글쓴이님이 하는생각 자책 매일하고지냈어요 상황도 비슷하구요.. 힘내요,자책하지말아요 라는 위로도 쉽게 건내지못할만큼 글쓴님 심정이 저와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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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veb 왜이렇게 세상이잔인한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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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oo33oo 이력서 넣는 님은 그래도 용기있으시네요ㅜㅜ아무도 안뽑아줄것같고 매일매일이 지옥이고 공백기 면접때 설명할자신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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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33oo
· 7년 전
그냥 지나온 시간 그대로를 얘기해요 어차피 안된다고생각하고 그대로 얘기해요.. 너무힘들때 유튜브영상이나 책글귀같은거 많이찾아봤는데.. 이런글귀같은거 있었어요 도전을 해봐야 변할수있대요.. 그냥 있으면 그냥 그대로일뿐이에요.. 실패를 계속해야 성공할수있대요..이력서 30개넣어도 면접전화 5통와요 그중에서도 출근하라고 한곳도 있었어요. 전에 제가 몸이 아파서 어떤 병원에 갔는데 진료받다가 이런저런 얘기 하시길래 저도 제얘기 했더니 저보고 착하다고 성격좋다고하셨어요 그 모습을 현명한사람은 알아본다고 취직 언젠간 될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분한테는 지나가는 말이었을지몰라도 저는 현명한사람은 날 알아보겠지 생각하고 계속 이력서넣고있어요 제 말도 글쓴님한테 지나가는 말이될수도있지만.. 어차피 안된다고 생각하고 도전해보세요 계속 그러다보면 상처도받고 하겠지만 그래도 글쓴님알아보는 사람 있을거에요. 그리고 요즘은 신입들 선호하는 회사도 좀 있어요 그리고 글쓴님이나 저같은 상황의 사람들도 좀 많아요.. 그리고 직종을 변경해서 일 시작하시려는 분들도 다른경력이있지만 신입으로 지원하시긴 하니까요.. 저도 공백기 그대로 얘기했어요. 백수기간있었다 공시준비했다 이런거 신경안쓰는분들도있고 안물어보는곳도있어요. 그리고 사람이 급한곳은 바로 뽑기도해요.. 무작정 할수있어요 힘내요 라는말이 아니에요. 제가 행동해보고 제가 느낀대로 말하는거에요.. 세상은 내 백수시절에 그렇게 관심있지않아요.. 이렇게 대화 오가는 친구생긴거같아서 기분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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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oo33oo 고마워요 친구생긴 기분입니다 노력많이해볼께요 생각보다 남들은 나의백수시절 나의불행에관심 없다는말 공감합니다 뭐라도부딪혀보고 그럴께요 우선 알바라도 해볼까봐요 용기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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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33oo
· 7년 전
제 말에 고맙다니 저도 고마워요. 간간히 소식 전해주세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요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