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평범한 19살이에요. 남들처럼 대학도 가고싶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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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현재 평범한 19살이에요. 남들처럼 대학도 가고싶어하고 때로는 놀고만싶은 그런 나이잖아요? 근데 저는 확연한 목표를 말해도 항상 짓밟혀요. 그래서 희망학과도 바꾸게되었고 이마저도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 제일 많이 듣는 말 Best3 3. 거기 나와서 무슨 일 하게? 2. 요즘 통역사란 직업 기우는 추세인데. 1. 니가 거기 가서 잘할 수 있겠어? 이런 말을 들을때마다 너무 고통스럽고 제 능력을 항상 의심하게되요. 2위에서 예상 할 수 있듯이 제 꿈은 통역사이고 학과는 독문과를 제일 가고싶어하고있어요. 하지만 어문계열이 쉽지만은 않잖아요, 그래서 더 그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해요. 제가 공부를 못하는 것도 잘알고 충분히 고통스러운데 남들, 심지어 엄마까지 저를 깔보고있어요. 방금 또 싸웠거든요. 너무 지겨워요. 아무리 새벽까지 공부해도 성적이 안나오는걸 순전히 제 탓으로 돌리는 엄마가 너무 미워요. 제가 열심히 안했다면 깔끔히 인정할텐데, 전 진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대학 포기하고싶다는 생각뿐이에요. 대학 가서 뭐해요? 돈만 들고, 대학 나온다해서 취업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물론 가능성이 더 많은걸 알지만 이때문에 너무 고통받는게 지겨워서그래요. 몇개월만 참으라는데 그 몇개월동안 친구, 가족, 선생님들한테서 무시당하고 짓밟히는걸 참아야하나요? 당장 7월 첫주가 시험인데 너무 막막해요. 이번에도 성적 바닥칠까봐.. 제가 이번 기말엔 꼭 시험을 잘볼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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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on
· 7년 전
daad의 존재를 알고 있나요..? 독일어에 관심있다면 daad, 주한독일문화원을 통해 독일 소재 대학으로 진학하는 방법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학비도 무료고 생활비만 해결하면 되고, 독일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준도 그렇게 높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대학을 꼭 한국에서만 다니란 법도 아니니 주변에서 뭣도 모르고 하는 말에 기죽지 말고 더 높고 멀리 보세요! 이미 확실한 목표가 있다는 거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날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하는 사람들 말은 묻어버리고 나 자신을 위해 가장 나은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