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여동생이 제게 주는 스트레스 덕에 이성에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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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nlfhwha
·7년 전
엄마와 여동생이 제게 주는 스트레스 덕에 이성에게 관심이 가는것 아닌 동성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한지 어느덧 4년째.. 기댈사람이 필요해서인지 챙겨줄 사람이 필요해서인지.. 자꾸만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끌리네요.. 아직 두려워 남자를 좋아한단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요즘들어 자꾸만 힘들어지네요.. 남자를 좋아해도 되는걸까.. 괜히 남자 좋아한다는걸 누가 알게된다면 날 떠나진 않을까.. 이런저런 고민때문에 제 마음을 가둬둔채 다른 남자들과 같이 여자를 좋아하는척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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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be
· 7년 전
동성을 좋아하는건 전혀 나쁜 일이 아닌데 사회의 인식이 그렇지 않아 답답할 따름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은 마음 가는대로 살아보는건 어떨까요? 그러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용기내어 고백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인생은 한 번 뿐이니까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사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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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lfhwha (글쓴이)
· 7년 전
@greenbe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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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괜찮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건데 동성일뿐이고 거기에 나만의 이유가 있는거잖아요. 혹시나 비난하거나 떠나는분은 무시하거나 다른길을 가는 분이니 쟨 저렇구나 하시고 마카님은 자신의 사랑을 찾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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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lfhwha (글쓴이)
· 7년 전
@forgot 넵..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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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n
· 7년 전
모든 사랑엔 용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표현할 용기, 거절받아도 미련없이 떠날 용기! 이성간의 사랑에만 해당되는 얘긴 아니지요! 용기 내세요 마카님! 이성간의 사랑이라해서 표현한다고 다 이루어지는건 아니잖아요 ㅎㅎ 움츠러들지말고 당당한 마카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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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lfhwha (글쓴이)
· 7년 전
@hyundain 용기가 필요하긴 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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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3602
· 7년 전
뭐 때문에 내가 동성에게 관심가는지 이유나 계기를 되짚어보는 것도 어느정도 중요할거같아요 그 부분에 있어 내가 만족감을 느끼고나서 다시 보니까 동성에 대한 관심이 알고봣더니 호기심이었다던가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4년이라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또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닌것같아 진심으로 호감이 가고 끌리는게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됐든 중요한건 내 행복인거같아요 내가 동성을 좋아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떠나거나 손가락질 할까봐 남들처럼 살면 나와 맞지 않는 모양에 끼워진 블록처럼 불편하고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전 그래서 어렵사리 커밍도 해봤고 걱정과 다르게 다들 대수롭지 않아했고 그렇게 4~5년이 지났고 남자친구도 잘 사귀고 있고 주변에서 다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면서 서로 다 잘 지내고 있어요~ 전 지금 남자친구도 원래는 이성***엿고요 사람일은 모르는거같아요 정말.. 사회속에서 다른 구성원들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 있어야할 눈치, 센스라고 하는 것도 내 행복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해야 센스인 것 같고, 나보다 타인의 입맛에 맞추며 미움받지 않기 위해 억지로 끼워맞추려는 그런 눈치는 센스가 아니라 비굴함인것같아요ㅜ.. 그냥 제 생각이긴 하지만^^; 암튼 제 말의 요지는 내가 틀렸을까봐, 다른 사람들한테 비난받을까봐 두려워서 나를 버리지는 않으셨으면 해요ㅜ~ 힘들어하지 말라고 하고싶어도 힘든게 어디 가지는 않을테지만..ㅜㅠ 너무 하루종일 고민하고 생각하고 그러지는 마시구 가끔 내려놓으시면 좋겠어요~에라 모르겠다 하는식으로?^^; 그리고 반대로 내가 동성을 좋아하는걸 굳이 얘기해야할 필요는 없어요~ 숨겨야할 좋지못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이야기할 필요를 못느껴서 굳이 얘기하지 않은 나의 일부라고..좀 달리 생각해보는건 어때요?ㅎ 두서없이 너무 길어졌네요ㅜ 여튼 힘내세요~힘!!! 이 세상에 완벽하고 정답같은 사람은 없어요 차근차근 퍼즐조각 하나씩 맞춰가듯 이래저래 곰곰이 생각해보시고 그러다가 힘들면 이렇게 또 글 올리시거나 개인적으로 저나 다른 마카님들, 상담사님들 등등 속시원하게 털어놓으시고, 위로받고, 다시 힘내서 또 조금 살아가고, ...계속 그렇게 되풀이 하면서 나를 찾아가는거죠 뭐^^;ㅎㅎ 부족한 댓글로 횡설수설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네요ㅠㅋㅋㅋ 응원해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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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lfhwha (글쓴이)
· 7년 전
@dh3602 답변 감사해요ㅠㅠ 맨날 혼자 끙끙 앓았는데 이렇게 털어놓으니 좀 낫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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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3602
· 7년 전
짐을 움켜쥐고만 있지말고 다 풀어놔요~조금조금씩 다같이 짊어져줄거에요 서로 도와주고 도움받고 하는거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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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lfhwha (글쓴이)
· 7년 전
@dh3602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