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을 때도 그게 안 되시는지, 수업에서 조별 토론 상황에서만 그러신 건지 먼저 알아봐야 할 거 같아요. 혼자서는 잘 되신다면 당연히 마카님의 능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죠. 다만 조별 토론이라는 상황이 주는 불안 때문에 그러신 걸 거예요. 혼자서도 잘 안 되신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안 돠시는 거니 혼자 사례를 읽어보시면서 이론 적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music 혼자하면 괜찮아요. 물론 혼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 연습해야겠지만 토론 시간에 머리가 비어지는 것은 발표시간에 준비해가도 혼란스럽고 제대로 못하는 것과 같더라구요. 이게 잘 안되요. 발표시간에 다 끝나고 후회스러운 것과 아는 사람인데도 같이 하면 말을 못하겠는건 고치고 싶다고 변하려고 노력해봐도 잘 안돼요. 대체 어떻게 해야 바뀔 수 있는지 누구에게 물어봐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혼자서는 잘 할 수 있는 건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잘 못하겠다고 하시는 걸로 보이네요. 다른 사람 앞에서는 긴장이 돼서 그런 거 같은데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 같은 것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해요. 사회공포증인가가 아마 그런 증상을 가리키는 말일 거예요. 물론 마카님이 공포증이라는 말을 붙일 정도로 심하신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건 좀 복잡하고, 학교 내에 상담센터가 있을 텐데 거기 가셔서 다른 사람 앞에서 뭔가를 하면 긴장해서 잘 못하는데 그걸 고치고 싶어서 왔다고 하세요. 아마 도움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music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교수님께 도움을 구해야하나, 그래도 얼굴알고 학생인데 앞으로 보기 힘들지 않을까 찾***수 있을까 고민 했어요. 근데 ***같이 학교 내 상담센터를 잊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저 이번 학기 수업에 각 조마다 발표하는게 있어요. 근데 발표 시간마다 조를 형성해서 사례 의논하고 개입 정하래요. 무섭네요. 아무 생각이 안나요. 근데 내 입장에서 기억안나는 거니까 다른사람들은 모르잖아요 솔직히 내가 이런거. 그래서 지금까자 수업 중애 나간 적이 없는데 나와버렸어요.. 도망쳤네요... 다시 들어가기 힘들어요. 근데 더 무서운건 매주 발표가 있고 조짜서 또 활동할텐데 내가 도망안갈까요? 이미 한번 한거 두번은 더 쉬울텐데....ㅎㅎㅎㅎ

도망은 한 번 가셨지만 도망 안 가고 끝까지 버티신 수업이 10번은 되실 거 같네요. 90프로 이상 도망을 안 가신 건데, 여태 잘 견디셨던 거처럼 참아보세요. 한 번 도망갔다고 큰 일 나는 거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 동안 그 자리에 앉아계셨던 것 만으로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제 한 달 뒤면 종강이니 4번만 더 참으시면 돼요. 그 4번 때문에 여태 견딘 10번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건 아깝잖아요.

@music 와 정말...뭐에요 참았는데 가라앉았는데 다시 올라왔잖아요...ㅋㅋ 감사합니다. 정말. 저 내성 강해서 몇일뒤면 또 아무렇지도 않게 수업 들을 수 있어요! 겁부터 생겨서 고민했네ㅋㅋ 시간 지나면 또 괜찮아질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