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자퇴생이에요. 자퇴라는건 정말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해요. 진짜 1달 고민한후에 또 2달 고민하고 그다음 또 3달은 고민해야해요. 그래도 후회 안한다는 보장 없어요. 자퇴하고 한달정도는 행복할지도 모르지만 2달쯤 되면 친구들이 보고싶을거고 좀 더 지나면 사람이 고플것이고 나중에는 우울증까지 올 수 있으며 굉장히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고 방황할 수 있어요. 이렇게 단점만 말씀드리는 이유는 그만큼 자퇴를 하면 너무나도 힘든일이 많아요. 물론 장점도 있어요. 시간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쓸 수 있고 시간이 많으니까 새로운일이 도전해볼 수 도 있고 또한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요. 하지만 이것도 잠시, 외로운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올거에요. 그리고 그것은 내 자신을 집어삼키죠. 물론 극복할 수는 있어요. 사람을 많이 만나면 자연스레 고쳐지긴 하지만 확실히 내 또래 애들을 만나긴 힘들어요. 학원에서 만나면 되지, 하겠지만 배우는 과정이 다르기때문에 막상 만나기도 힘들거에요. 정말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좋겠어요. 장점을 ***말고 단점 위주로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