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잘했다 는 말이 듣고싶어요. 저는 이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간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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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괜찮다, 잘했다 는 말이 듣고싶어요. 저는 이번에 중간고사를 끝낸 고3 학생이에요. 이번 중간고사에서 대부분의 과목들의 성적을 꽤 올렸고, 평소 약하던 수학은 올리진 못했지만 유지는 했어요. 부모님께 자랑을 하려고 말씀드렸는데 돌아온건 칭찬이 아니라 수학에 대한 아쉬움 이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다른 친구들 부모님에 비해 자유롭게 두는 편인데 오히려 그게 더 부담이 되는거 아시나요? 평소에 공부에 대한 강요는 덜하지만 알아서 잘하겠지, 네가 잘볼거라고 믿어 이런 뉘앙스라서 오히려 더 압박감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시험때 공부를 열심히 했고 저는 제 성적에 만족했지만 부모님은 그렇지 않았나봐요. 수학이 중요하고 올려야하는것도 알고,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오르지 못한건 어쩔 수 없잖아요. 전 그냥 잘했다는 칭찬 한마디가 듣고싶었고, 올리지 못했지만 열심히 했으니까 괜찮다는 한마디가 듣고 싶었을 뿐인데 항상 부모님과 성적 이야기를 하다보면 수학으로 끝나는것같아서 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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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iei13
· 7년 전
아니에요 작성자님도 충분히 잘하셨어요 열심히했으니 괜찮다라는 말을 듣고싶었지만 못들으셔서 허무하시다니 충분히 그럴만도해요 어머님에겐 잘 했다고 듣지못해도 제가 잘했다고 해드릴께요 잘하셨어요 이런 오르막길을 잘 헤쳐나가시면 앞으로는 더욱더 좋은 길먼 갈수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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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thang
· 7년 전
수고했어요 진짜 잘했어요 유지하는것도 어려워 진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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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d9
· 7년 전
잘했어요 부모님께 노력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도 스스로에게만큼은 인정해주세요 고3이면 가장 멘탈이 흔들릴 시기인데 성적을 유지 하는것만으로 잘하신거에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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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9963
· 7년 전
작성자님는 충분히 잘하셨어요 :) 괜찮아요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