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연애 4년 중 동거1년(부모님동의하에) 작년 12월에 결혼했어요
동거하면서 다툼의 이유는 청소문제 때문이었어요
저는 쉬는 날 몰아서, 남편은 그때그때 하는 타입이었거든요
어쨌든 청소문제 빼면 싸우는 일도 없고 내가 좀 노력하자 하고
결혼한지 3개월에 남편의 외도를 목격? (카톡으로 봄) 했어요
이런저런 일이 있고 이혼은 싫고 외도 상대가 직장동료라서 찾아가도 봤는데 남편 직장 잃을까봐 별 말도 못하고 속만 썩고 어영부영 지나갔어요
그 뒤로 일주일 쯤 남편 잘 때 핸드폰 검사를 했는데 의심되는 상황이
두번정도 나왔고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사적인 얘기안하겠다 약속받고
넘어갔어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한 침대에서 나를 만지고 그런 상황이 올까봐
무서워서 핸드폰 검사를 계속 하게 됬는데
얼마 안가서 남편이 뭘하고싶은거냐 이혼하고싶어서 그렇게 핸드폰 보는거냐 화를 내더군요
남편 성격도 불같고 이혼은 하기싫고해서 핸드폰 보고싶은거 꾹 참고 있어요
가끔 제가 무의식적으로 그때 일을 비꼬듯 얘기하면 싸우고 사과하고..
그래도 예전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것 같았어요
제가 못해줘서 바람피웠나 싶어 집밥도 자주해주고 청소도 더 자주하고..
근데 요즘 남편이 제 자신자체. 제 성격 자체를 부정하는 말을 자주해요
예를 들어 그냥 애교부렸는데 애기처럼 굴지 말라 (연애초반엔 애교가없다고 애교 부려달라고 했었음)
사랑한단 말이 듣고 싶어서 제가 먼저 사랑한단 말을 하고 자기는? 해서
아침에 해줄게.. 하길래 다음날 저녁까지도 아무말 안하길래
아침에 사랑한다고 안했는데 언제해줄거야?
이러니까 집착한다면서 정신병원 가보라고 자기랑 사랑해서 사느냐고 화내더라고요..
남편과의 관계회복 가능할까요?.. 어떻게 노력을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집착하는 건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