몆일전 밥통고무패킹을갈아달라고 신랑한테 부탁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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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ore3100
·7년 전
몆일전 밥통고무패킹을갈아달라고 신랑한테 부탁했어요 고무패킹을 벗기니까 좀 더러워서 물티슈로닦고있었는데 남편왈 : 행주로 닦아 ***야... 이러는거예요 뜬금없이 저랑남편이랑 10살차이인데요 그 ***말은 친한사람들에게도 써도 기분나쁜말인데 자기가 친한동생한테쓰는말이라서 저한테도 썼다고하네요ㅋ 장난이라고하는데 정말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얼마전에 시할매집에 3만원짜리 매트리스 사다드렸는데 아가씨가 저한테 톡이왔더라구요 폭이좁은데 할매참좋아해요 거기서 조금기분나빴어요 어쨌거나 폭이좁은건아는데 자기네들은 사주지도않으면서 저에게 저런말하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이틀뒤 남편이아가씨에게 톡이왔는데 할매 매트리스가 폭이좁다고 그런말을 해서 저도 승질나서 지가사주던가 말을했었는데 아가씨보고 지라고했다고 말을가려서하라며 오히려저보고 머라하더군요 물티슈로 닦은게 그리 잘못됬나요...상처를너무크게받았네요.. *** 말듣는순간.. ***아내얻어서 좋겠다라는말도 주고받았네요...너무화가나서... 독박육아에 스트레스 엄청나는데 남편은 그저쉬운줄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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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zru
· 7년 전
속상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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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7년 전
아이고.. ***라니 남편분 말씀이 너무 지나치십니다. 제가 다 속상하네요.. 저도 엊그제 막말 크러쉬를 맞고 정말 속이 뒤집어 졌었기에 마카님의 아픈 마음이 공감이 갑니다. 매트리스 건은 마카님이 아가씨에게 화나실만 했어요 그런데 가족이니까 남편분은 아무래도 민감할 수 밖에 없답니다. 호칭을 잘못 쓰셔서 마카님의 말의 의미가 남편분에게 수용되기도 전에 거부반응을 일으킨 것 같아요 마카님이 아가씨 호칭에 대한 부분은 사과하시고 다시 어떤 부분에서 화가 난거였다 설명하셔야 남편 분이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아요. ***라는 말에 대한 사과는 받으셨나요?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잘못한 것도 아닌데 좋게 말 할 수도 있는 일 아니었을까요? 아내에게 상처주는 말씀을 하시고 아내가 지은 따뜻한 밥을 달라고 할 수가 있을까요? 너무 크게 상처가 되었으니 진심으로 사과해 달라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 이런 막말크러쉬를 참아주면 다 받아주니까 더한 말을 해도 참겠지 할 수 있어요 꼭 사과 받기와 함께 생각하고 말씀하시라고 하셔야 그제서야 남편 분은 필터를 주섬주섬 장착할 거예요.. 자신를 보호할 수 있는건 자신 뿐이더라구요.. 마카님이 적어도 같은 상처를 받지 않도록 단단히 일러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 남편 분이 가부장적이신가 보이는데 맞나요? 독박육아도 정말 힘든 일이고 스트레스가 엄청 나지요.. 쉬운 줄 아는 남편에게 에구구구.. 몸살인가봐 하루종일 애보니까 힘들다 실감나는 엄살 연기라도 해보아요.. 혹시 한 시간이라도 봐줄지 아나요.. 아예 친구만나고 올테니 잠시만 봐달라고 맡겨버리세요...ㅜㅜ 자기가 해봐야 어려운줄 압니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계신 마카님께 응원과 함께 너무 수고가 많다고 정말 가치있는 일을 하고 계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