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조금 길 수도 있어서 시간이 남는 분들만 읽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2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제가 정시를 준비하게 된 원인과, 지금 이렇게 또 학업에 고민이 생기게 된 원인이 게임입니다.
저는 고1 첫 중간고사까지는 평균 내신 2등급을 받고, 잘은 아니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을 따라서 한 리그오브레전드란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에 4시간, 5시간 점점 늘리다 보니
학교에서 독서실 같이 학생들을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지원해 주는 반인 면학실도 몰래 빠지고 그 게임을
할 만큼 중독되었습니다.
결국엔 게임 때문에 성적도 나빠졌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낮아진 성적을 받으면서도 공부할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게임을 목적으로 면학실을 재차 빼니 선생님께서는 학생기록부에 별로 좋지 않은 말을 쓰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가는 건 안되겠다 싶어서 정시란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게임 중독인지
자꾸 한 번만 PC방에서 게임하고 가면 안 되나? 라는 생각 때문에 피***에 들어가곤 합니다. 한 번이 두 번을 부르고,
두 번이 세 번을 부르고.. 심지어 요즘엔 아침 10시에 가서 저녁 10시까지 무의미하게 허무한 시간을 보내곤 집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항상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지?" "계속 반복되는 게임의 굴레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이 어김없이 피***을 갑니다.
저는 정말 게임을 안 하고 싶고 벗어나고 싶습니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제가 재미있어하는 경제 공부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다만 게임이라는 족쇄가 절 묶어서
열심히 공부하지도 못하게 하고 정신병까지 걸릴 것 같게 합니다.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많이 급해서, 내용이 두서없을수도 있는데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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