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어학연수... 가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23살 군복무로 산업체 근무중인 사람입니다. 대학은 2학년 다니고 휴학했구요, 토익은 900점대입니다.
전역할 때쯤 순수하게 3천만원 정도 모을 것 같은데요. 전역 후 어학연수를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어학연수를 3개월 혹은 6개월 정도만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제가 힘들게 번 돈을 써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어렸을때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친구관계 문제로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경력이 있었는데요. 그 후 치료받고 상담도 많이 받고 공부도 해서 결국 지거국 공대로 오게 되었습니다. 대학 와서도 친구관계에 대한 발전이 미미했지만 조금씩 좋아졌고, 산업체에 근무하면서도 대인관계 능력이 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과는 또 어떨지 몰라 불안하기만 합니다. 괜히 스트레스만 왕창 받고 돈만 날리는 것이 아닌가하구요..
그리고 지난 8년간 쉬지않고 고생만한것같아 이제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이 간절할 뿐입니다..
저는 혼자 해외나 국내를 여행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마음은 어울리면서 여행을 가고 싶지만... 한때는 혼자서 보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올까 생각했지만... 결국 외로움만 커질 거란 생각에 접었습니다.
두번째로 졸업 후 제 계획은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로서 3~5년간 경력을 쌓고 경력직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이 세 나라 중 한 곳으로 이민을 가는 것입니다. 단순히 한국이 싫어서 가는게 아닌, 한국의 법이 제 개인적인 꿈을 이룰 수 없게 하기 때문에 가는 것이라... 어학연수도 어학실력 향상 뿐만 아니라 문화체험의 목적도 겸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거의 그런 거금을 아꼈다가 나중에 이민가서 정착할 때 집사는 비용으로 쓰는게 좋을지... 그렇게 하면 또 스트레스는 어떡할지... 마음같아서는 외국인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리며 외국에서 놀고 공부도 하고 싶은데...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