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제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저는 진짜 어렸을 때 부터 부모님이고 친구고 선생님이건 모두를 꿈이 없다 혹은 조향사라고 속였습니다.
사실 제 꿈은 뮤지컬 배우에요 언제부터 시작이었냐면 초등학교 5학년 부터 지금까지 쭉 속였습니다 중3 끝날때 까지만 해도 숨길 수 있었는데 고1 친구와 함께 보러 간 뮤지컬에서 더이상 못 숨기겠어요 커튼콜때 나와서 박수를 받는 배우님들이 이런표현은 조금 오글거리지만 너무 빛나고 행복해보였어요 정말 내가 저 무대에 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단 몇 초라도 좋으니 제발 저 무대에 올라보면 얼마나 좋을까 했던게 지금 너무 간절히 하고 싶어졌어요 하고싶은 게 있는데 못한다고 하니 목표도 없어지고 남들은 다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공부하는데 저는 공부를 해도 못한다고 생각하니 공부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점점 뒤쳐지는 기분이고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같아서 우울해요
저희집이 그렇게 여유있는 집이 아니라 집에서 밀어 줄 수는 없고 그렇다고 사는 지역이 발달된 곳이라 뮤지컬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는 지 조차 확실하지 않지만 너무 하고 싶어요 몇 없는 동영상 보면서 따라하는 게 고작인데 부모님께 이야기라도 꺼내보려 했지만 너무 부담이 갈까봐 말도 못꺼내고 있어요
사실 작년에 넌지시 '나 예체능하고 싶어'라고 이야기 했더니 '너는 끼가 없다'이러시더라구요 정말 상처받고 그 이후로 진로 이야기는 말도 안꺼냈어요 근데 요즘 이게 아니면 정말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뮤지컬 배우 정말 힘든거 아는데 그래도 너무하고 싶어요
포기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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