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결혼이란걸 하게되면 변해버리려나요? 아니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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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도 결혼이란걸 하게되면 변해버리려나요? 아니면 사회생활의 고됨 때문에 변하는건가요. 남편과의 여러가지 문제와 고민을 호소하는 아내분들을 보면. 항상 그들의 남편에게 묻고싶습니다. 왜그러는거에요?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의 청년이고 물론 미혼입니다. 여자친구는 고등학교때가 마지막이구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나를 사랑해주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과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면 더욱이 사랑해주어야 마땅한데. 왜 힘들다는 이유로 힘든사람을 더 힘들게 하나요? 아이를 낳고 키우는건 아내만 처음이 아닐텐데 왜 당신들은 아내에게만 완벽을 강요하나요. 사회생활의 고됨은 아이를 재우고 사랑하는 아내와 술잔을 기울이며 풀어도 되지 않나요. 왜 아내를 탓하고 자신의 힘듦을 아내에게도 짊어주어야만 직성이 풀리는건가요. 제가 어려서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아님 남자라는게 원래 그런 짐승인건가요. 여러가지 의문이 들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아내가 문제가 있는 경우와 아내를 문제로 바라보는건 분명히 다릅니다. 남편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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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43532
· 7년 전
주변에 야근을 수시로 하는 업종분들 보면 집에 애 봐주기 싫어서 힘들고 지쳐서 못들어간다 라고 하고 성적문제도 있어요. 집에가도 마누라는 왜 날 안봐주냐 하면서 바람도 피웁니다. 서로 맞춰갈 시간이 없으니 아내 분보다 육아에도 둔감하고 일하는 시간에 내내 매여있어 애가 크는지 아닌지도 관심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대인관계는 신경 쓰면서 가족과 아내는 굳이 그런 힘을 들이지않아도 돼 라고 착각하는 분들도 많아보입니다. 물론 캐바캐 사바사이나 그런 갭차를 아내가 힘드니 친정에 가는 식으로 혹은 거기머물다 와 하며 감정 나누기를 하지않는 분들도 있고요 . 결국은 가정은 꾸렸으나 거기에 소모되는 힘과 관심이 굳이 자신보다 아내가 더 잘할 것! 하며 놓아버리는 분들 역시 많아요. 그러면서 자신은 엄청나게 일하는데 집안일을 하는 아내는 그런 경험도 하지않는데 왜힘들어? 하고 착각하기도 하구요. 대화도 많이 부족하고 감정을 나누는데 익숙하지않으니 계속 겉돌며 아내의 일은 인정하지 않는데서 오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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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nabee3
· 7년 전
멋있어요 진짜 ㅠ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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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monge
· 7년 전
멋진 남성분 ㅜ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