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할까봐 전전긍긍 하고 불안한 나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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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실수 할까봐 전전긍긍 하고 불안한 나날...... 퇴근해도 즐겁지가 않아요 며칠째 계속 실수를 하고 지쳐요. 직장동료들도 환자들도 너무 힘들어요. 다 그만두고 싶어요.ㅜㅜ 퇴근길마다 차도에 몸을 던지는 상상을 해요. 밤에 자려고 누워요 심장이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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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mejust
· 7년 전
오늘도 정말 고생하셨고 잘 버티셨어요. 버티다 보면 분명 익숙해질 날이 오겠죠. 필요한 만큼만 힘드시고, 퇴근 후에는 아무 생각없이 푹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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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justmejust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일단 다음달까지는 버텨보려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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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ni
· 7년 전
병원에서 일하시는 것 같네요..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ㅠㅠ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큰 스트레스이지요.. 저는 대학병원 병동에서 프리셉터로서 얼마전까지 1:1로 신입간호사를 가르쳤어요. 한정된 트레이닝 기간, 병원에서 어떻게든 일을 해내야 하는 상황때문에 아이에게 조금 조급하게 독촉하기도 했지만 그러면서도 한켠에선, 이제 수년간 일을 해서 익숙해진 저조차도 병원 일이 여전히 힘든데.. 이 아이에게는 얼마나 더 힘들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제 아이의 손을 놓고 독립***려 하면서 잔소리처럼 끊임없이 이것도 조심하고, 저것도 조심하고, 잊지 말아야 할 일들을 읊어주면서.. 진심으로 그 아이가 어떻게든 잘 일어서길, 힘겨운 시간들을 잘 이겨내길 간절히 바랐답니다. 병원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병원 문화라면 아마 크게 다르지는 않을거예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실 마카님께 제 아이를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작은 기도를 드릴게요. 다 지나갈거예요.. 아직 손에 익지 않아 서툴고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하루하루 익숙해지실겁니다. 꼭이요.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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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iani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