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중학교 3학년이 된 애인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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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nehfvm174
·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중학교 3학년이 된 애인데요, 제가 중학교 1학년 2학기때부터 심하게 '게이'라고 놀림을 받았어요. 1학년때 저는 욕을 쓰지도 않을려 했고, 누나 밑에서 자라 말투도 조곤조곤하고, 목소리도 높은 편이라 반 친구들이 그렇게 놀렸던거 같아요. 사실 그때는 잠시 놀리는것일 뿐일거라 생각했지만, 반아이들 전체가, 학교아이들 모두가 저를 게이라고 놀리기 시작했고 툭툭치면서, 욕설을 하면서 점점 저를 심하게 대했어요. 저는 분명 이성***고 동성간에 사랑을 느낀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게이라고 놀림 받으니 당황스럽고 학교에 나오기도 점점싫고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이때 선생님과 이야기를 했다면 금방 끝날 일이였을 수 있지만, 저는 혼자 앓고 묻어버렸어요. 그렇게 너무 힘들게 모욕적인 성희롱과 강제로 뽀뽀를 하려는 등의 ***도 겪으며 자존감이 떨어지고 너무 비참해졌어요. 2학년에 올라와서도 아이들은 저에게 '너는 아빠랑 ***하지', 제 체육복 윗옷을 들추며 '니몸을 보니까 게이같네', 또 '게이짓 아직도 하고 다니냐', 제가 배가 아픈날에는 '니 뱃속에 정액이 가득 차있으니까 배가 아프겠지', '게이***', '게이년', '대한민국 대표 게이', '홍석천 아들', 여자애들과 학업문제로 얘기 한걸로 '게이*** 여자 꼬시냐', '꼬리치고 다니네', 거울을 잠시 본걸로 '남자애가 거울 왜보냐 역시 게이' 등 어이없는 욕설과 너무 심한 성희롱을 당했어요. 전 3학년이 된 지금까지 계속 성희롱을 당하고 있고, 남들에겐 아무문제 없이 보일려 노력하지만 게이라는 말 한마디만 들어도 너무 무섭고 힘들어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동성***분들까지 욕하는 것이니 너무 속상하기도 하구요. 아직 선생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성과 관련된 이 일을 말하지 않았어요. 속상해 하실거 같아서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미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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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love0518
· 7년 전
그걸 왜 참아요 장난합니까 아오씨 그 옆에 반애들 다 쥐어박고 싶네요 내일 가서 당장 얘기 하세요 ^ 그건 진짜 명백한 성희롱인데 그러고 당하고 있으면 평생 당해요 만약 게이 아닌 거 밝힐려고 여친 사겨봐야 더 해만 될 수도 있지 않나 싶거든요 그니까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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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OO
· 7년 전
당신이 아니면 된거에요 그런 헛된말들에 상처받지말고 너무 힘들어하지마요 그런말들에 당신 자신을 포기하지말고 당당해지세요 저도 중학교때 그런일들이있었는데 3년동안 힘들어하다 내가 잘못한것도없는데 왜 숨어야하고 피해야하고 내가왜 힘들어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무시해요 내가 아니면 된거잖아요 나보다 아랫것들이다 생각해요 덜배워서그런가보죠 그래도 익명이지만 이렇게 털어놔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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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j01720
· 7년 전
이 ****** ***들이???????????당장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도록해요. 정말 농담 안하고, 여기서 이렇게 안하면 그렇게 놀리는 애들 절.대.로 안멈춰요. 만약 학폭위 열어서 증거물 제출하라고 할것같으면 공기계같은걸로 녹음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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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doc
· 7년 전
음... 이건 작성자님 혼자 묵혀 둘 일이 아닌 것 같네요... 우선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께 사실을 알리고, 그 선에서 끝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117로 전화를 해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 묵히지 마세요.. 그건 미안한게 아닙니다.. 작성자님은 잘못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오히려 미안해야 하는 것은 놀리는 놈들입니다. 그들은 학교 폭력이라는 범죄를 하고 있으니까요. 만약 학교에서 적당히 덮으려고 한다면... 부탁인데 그냥 117에 신고하세요. 이건 작성자님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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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OO
· 7년 전
그리고 그런애들 특성상 당신이 반응보이면 더 그럴거에요 일방적으로 당하라는게아니에요 더러운거보듯 아랫것보듯 하세요 그런사람들로 인해서 더이상 맘아파하지않았음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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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yeye
· 7년 전
아니 목소리 높아서 게이면 세상남자 반이 게이되겠네 게이년은 뭐야 또 게이라면서 년이 왜붙어 말종들아.. 일단 다른분들 말씀처럼 아랫것들 보듯 하시고 그냥 전학 가시던지 그냥 버려요 다시는 ***마요 개네들 얼굴 ***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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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aboutlove
· 7년 전
님이 진짜 게이라고 해도 그렇게 괴롭힐 권리는 그들에게 없습니다. 작성자님이 그런 그들에게서 자신을 지키는 건 당연한 거예요. 전학은 걔네들이 가야지 님이 피할 이유가 없어요. 피해자가 포기하고, 전학가고, 아파만 하다니요. 학폭위 여세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마주하고 싸울 힘을 갖는 것이 먼저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부모님과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에 털어 놓는 것이 먼저입니다. 학폭위 여는게 장기적으로 볼 때 그들에게도 님에게도 이롭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사회적으로도 용인되지 못할 일이라는 걸 경험해야합니다. 녹음이나 녹화하세요. 한 명이라도 님의 편을 만드세요. 친구도 선생님도 좋습니다. 님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줄 사람이요. 많이 힘들고 상처받았을텐데 부모님을 염려하는 마음 참 따숩네요.. 토닥토닥 하지만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벗어나길 바라요. 스스로 상처 안에 가두는 선택을 하지 않기를 기도할게요. 마음의 상처는 드러내고 다독이고 바라볼 때 치유됩니다. 내 안에서 꽁꽁 싸매고 감추다보면 더 커지고 힘을 가진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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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uda
· 7년 전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것 같네요. 여러사람이 한 사람 놀림감 만드는건 너무 쉬운것 같아요. 글쓴 친구가 너무 착하고 순해서 반친구들이 장난을 치는것 같습니다... 상처받는 사람은 그 순간을 떠올릴때마다 마음이 무척 상할텐데 말이죠. 혼자 애써서 무조건 참는건 글쓴 친구에게는 무척 스트레스일것 같아요. 학교선생님한테 고민을 털어보세요. 해결이 쉽게 풀릴 문제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