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자꾸 화를 내게되요 그냥 주의주면될일인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please2me
·7년 전
아이에게 자꾸 화를 내게되요 그냥 주의주면될일인데 화를 내고 내 의견을 강요하면서 억압하는 일이 많았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야단을치면 눈이 독해지면서 반항하는 표정이됩니다.고집도 부리고... 9살 아이의 마음에 화가 쌓이는 것 같아요 반성하고 잘 대해보려고하지만 같은 일이 되풀이되니 저도 답답합니다. "엄마는 날 사랑해?" 라고 물으면서 "사랑하지않는것같아" 라고 말하기도하고 친구에게나 부모에게도 못생겼다거나 멍청하다거나 하며 부정적인 말들을 하는 아이를 보면 내가 아이를 망친것같아 답답하고 속상해요 친구사이에서 잘 지내는지도 걱정되고 천덕꾸러기가 될까봐 근심입니다. 별일아닌걸 크게 걱정하고있는건지... 이제라도 부드럽고 따뜻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아이는 엄마의 불안을 느끼고 있는것 같아 무서워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ymewhy
· 7년 전
그런데 사실 애들이 원래 다 대들고 개기기 좋아해요. 사람이 야단칠때 당연히 화내게 되죠 질책하고 고쳐야할때 항상 좋은말로 하면 오냐오냐하면 버릇만 더 나빠질걸요. 글쓴님 잘못이 아닌거 같은데 너무 다 본인잘못으로 모시는거 아닌가요. 사랑을주는건주는거고 굳건하고 강경하게 잡을 기세를 잡을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저한테는. 그나이때 애들 인성이 그래요 인위적으로 잡아서 고쳐줘야할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utusj
· 7년 전
아이한테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면되죠 엄마도 사람인데 감정적이게 되는걸 어떡해요 아이가 잘못한걸 인정하게 하고 싶다면 엄마부터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아이에게 사과해야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ymewhy
· 7년 전
폭력쓰지 않는 선에서. 아이가 자기멋대로 쎄게 나오면 부모는 그거보다 더 쎄게 해서 기싸움에서 제압하고 엄마는 자기가 화풀이하고 개겨도 되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윗사람이라는걸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는듯해요. 지금은 천덕꾸러기로 그치지만. 그 성격 그대로 내버려 둬서 10대 20대 더 나이들어서도 독하고 자기가 피해자라는 의식 갖는 인성 되면 진짜 답없어집니다. 불안해하지말고 강하게 하세요. 첫째로, 지배하고 다스리지 못한다면 가르치지도 못해요. 상황에 대해 성인인 부모랑 9살 아이가 생각하는게 다를때는 부모가 맞을 확률이 99퍼센트. 똥고집 부리는 그나이 대에는 일단 확실히 지배를 해야 무언가를 가르칠수도 있습니다. 멋대로 행동하도록 오냐오냐 해주지 마세요 버릇만 나빠집니다. 더 나이먹기전에 겸손과 올바른 생각을 가질수 있도록. 대든다면 강경하게 제압하는게. 부모가 줄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please2me (글쓴이)
· 7년 전
@whymewhy 조언 감사해요 불안해하지않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사소한것까지 너무 강하게 억압하는것같아서 좀 풀어주려고 하는 중이예요 절대 지켜야하는것은 강하게 잡고 자율로 맡길것은 맡기고... 육아는 넘 힘드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ymewhy
· 7년 전
<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잡았나> 책 한권 추천드려요 밑은 서적 정보 펌글입니다 극단적 아동 중심 육아의 이면을 살핀 스웨덴 정신의학자의 화제작! ‘우리 아이는 왜 이럴까?’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스웨덴 아빠의 충고! ★ 스웨덴 베스트셀러 도서! ★ 월스트리트저널, 인디펜던트 등 세계 유명 언론이 주목한 책! ★ 스웨덴에서 열띤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책! 버릇없는 아이들의 나라가 된 스웨덴!  그곳의 정신의학자이자 여섯 아이의 아***인 다비드 에버하르드가 아이에 대한 존중과 부모의 권위가 공존하는 육아를 논한다. 도대체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버릇이 없을까?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가? 아이와 입씨름을 벌이느라 지친 당신에게 다비드 에버하르드가 새로운 육아 해법을 제안한다. 요즘 부모들은 이제까지 그 어떤 세대보다도 육아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정작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는 일은 주저한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여러 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만 수많은 육아법 속에서 정답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잡았나》는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자신 있는 부모로 되돌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완벽한 부모는 누구일까? 어떻게 아이를 교육해야 훌륭한 부모일까? 저자 다비드 에버하르드는 스웨덴 부모의 지나친 아동 중심 육아가 버릇없는 아이들을 만들었으며, 부모가 가족 내에서 권력을 되찾아야 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러한 생각을 지그문트 프로이트, 장 피아제 등 현대 아동 교육에 큰 영향을 *** 심리학자들의 의견을 논박하며 흥미롭게 풀어 나간다. 부모를 자기 뜻대로 움직이려는 아이는 훗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른 아이’로 성장한다. 부모가 부모로서 권위를 행사하고 아이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적절히 훈육할 때 비로소 아이는 올바르게 자랄 수 있다. 아이를 잘 키우려면 다양하게 난무하는 육아법이나 전문가의 조언에 휘둘리지 않고 부모가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이 책은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행동하는 부모로 되돌아가기 위한 해답을 알려 줄 것이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please2me (글쓴이)
· 7년 전
@tutusj 조언 감사해요 아이랑 잘 풀어봐야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lease2me (글쓴이)
· 7년 전
@whymewhy 네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ymewhy
· 7년 전
걱정안하셔도 되는점은요, 진짜 도를 넘게 억압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억압한다고 생각 절대 안하고 억압하는지도 몰라요. 적으신 글만 봤을뿐이지만 마카님은 아이를 억압한다기보단, 스스로 맞는지 잘하고 있는지 신념에 확신이 없으셔서, 똥고집부리는 아이에게 설득되고 휘둘리시는거 같아요. "애가 이러는걸 보니. 내가 틀린걸까? 내가 나쁜엄마인건 아닐까?" 이렇게요. 그런데 그렇게 자기의심 갖는사람들은 거의 나쁘게 행동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고요. 너무 순하고 자기의심이 지나칠뿐이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lease2me (글쓴이)
· 7년 전
@whymewhy 아 정말... 위안이 됩니다 저도 제가 흔들리고있고 자신이 없다는걸 느끼고있거든요 그걸 아이가 알고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어요 중심을 잘 잡을께요 나쁘지않다는말을 듣고싶었나봐요 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ymewhy
· 7년 전
그쵸. 제가 봤을때도 아이가 마카님의 그 약한 부분을 알고 집요하게 공격하고 이용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상처난거보고는 거기만 들쑤시고 헤쳐놓는 것처럼요. 지 엄만데도요. 벌써부터 사랑들먹이면서요. 엄마가 아픈지 알면서 아픈곳만 까는거죠. 9살짜리가 자기엄마한테 이렇게 자비도 없고 잔인할수 있는지. 애들도 자기가 이쁘고 약자인지 알거든요. 그렇기에 울고 떼쓰거나 귀여운 행동을 해서 보호받고 모든걸 제공받으면서 말은 또 안들으려고 해요. 가만히 유심히 지켜보면요. 마카님 아이뿐 아니라 아이들은 하나같이 소름끼칠정도로 사악해요. 해맑게 웃으면서 벌레 날개 다리 하나씩 뜯고 괴롭히고 학교나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 괴롭히는 방식만 봐도요. 아이들을 보면 사람은 모두 악한 본성으로 태어나는거고, 제대로 된 가정교육, 환경이 그 악한 본성을 다스리고 지배할수 있는 인성으로 만들수 있는지가 관건인거 같아요.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자기가 살아온 시간의 무게때문에라도 스스로가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릴때 제대로 확 다잡고 고치지 않으면 커서는 못고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