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입 했을 때의 느낌이 궁금하신가요? 아니면 전반적으로 궁금하신 건가요?

@rilica 둘 다요. 제가 평생 알 수 없는 세계라서요 ㅎㅎ

아.. 설명해주려고 손이 움찔거렸어.. 모르는게 나아요 남자가 되고싶어질지도 모르니까요..

@VlXX 그 정도로 좋다는거에요? ㅎㅎ 흐엥 ㅠ 더 궁금하네

제가 알려드린다 해도, 모든 남자가 그런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각각 성감의 차이도 있고 집중하는 부분도 다를테니까요. 그리고 제가 할 때는 항상 흥분 되어 있었던지라...기억이 온전하지는 않습니다만...그래도 알려드리자면...(그리고 최대한 조심해서 설명할 거라서 안 와닿을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삽입했을 때는 따뜻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때의 기분을 표현해보자면 묘하게 편안하면서도 고양감 같은 것도 듭니다. 그리고 삽입한 상태로 관계를 가질 때는...음...뭐랄까...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기분을 느낍니다. 하면서도 가능하면 더 오래 붙어 있고 싶죠. 빼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넣고 있는 느낌은 좋습니다. 쾌감적인 측면에선 손으로 하는 ***보다는 못하지만, 따뜻한 그 속의 감각은 정말 오래 느끼고 싶은 감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덕에 사정하고 난 뒤는 허무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누리다가 상실한 기분이 들죠. 그리고 나머지는...움...이거 말하려니 꽤나 부끄럽네요. 그러니 뭉텅그려서 정말 전반적인 느낌을 얘기해보자면, 사랑스러워요. 온전히 그녀만 보이죠. 그녀한테만 집중이 되어서, 단 둘만 있음을 체감하죠. 사랑을 나눈다는 느낌도 들고, 성감대인 부분들을 빨릴 때는 쾌락의 끝을 보는 기분을 느낄 때도 있어요. 반대로도 큰 차이는 없을테니까...애무 관해선 비슷할 거라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음...이 정도면 될까요? 더 자세한 것도 가능은 하지만...***급으로 써버릴 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 최대한 자제해서 적었어요.

@rilica 우와......아주 조금 알 거 같은 느낌이에요 책으로 연애 배운 느낌 ㅎㅎㅎ ***가 더 느낌이 좋다니 여자입장에선 힘빠지는 말이네요ㅠ 이렇게 길게 알려주실 줄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

저도 여***만 비슷하지 않을까요... 다만 해소법만 다른거고... 왜냐면 코딱지를 후빌때 느낌이랑 파고 난 느낌이 콧구멍과 손의 역할만 다른거지 같자나....

여자가 아파도 더 넣고싶은 기분이죠

에에...오해하지 마세요;;; 느낌 자체는 여자 분과 하는 게 더 좋아요. 성욕 풀려고 ***를 한다면 모를까, 사랑하니까 사랑을 나누려고 하는 ***잖아요. 그래서 느낌 자체는 여자 분과 함께 하는 게 훨씬 더 좋아요. (단지, 쾌락에 관한 것만 삽입보다 ***가 났다는 얘기에요. ***가 강약 조절에 더 용이하니까요.)

위에 글쓴이분이랑 하고싶은 생각이 먼저들어 죄송하구요...그냥 무아지경의 느낌? 세상 다 가진 느낌 들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