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생6학년입니다. 이런곳에 글쓰기 처음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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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초등학생6학년입니다. 이런곳에 글쓰기 처음은아닙니다 예전에 나쁜기억지우개라는곳에서도 이런글을 써보았는데요 익명에 사람들에게 많은도움을받아 여기에도 글을써봅니다 일단저는 어린나이에 우울증을 가지고있는것같습니다 저는 제인생이 너무나도 힘들다고 느껴질때가 너무 많아요. 남들에게 눈치보고 평가받고 남들에게맞추면서 살고있는거같습니다 오늘은 학교를가는날인데 저는가지않았어요 저는 학교란는 곳에서 속박되기 싫었고 친구들과 공부하는것이 싫었습니다 이런게다 사춘기라고 어른들을말하지만 절대 저는 사춘기라고 느껴지지않았습니다 제가 원래 학교를 자주빠집니다 아직 1학기인데도 4번을 학교에오지않았습니다 매일 아프다고 학교에오지않았지만 신체적아픔은 없었습니다그런걸 모르시는 담임선생님은 저에게 더이상 학교를 빠지지마시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학교를 가지않았습니다 저번에도 선생님은 저에게 친구들앞에서 화를 내셨습니다 너무 창피했습니다 이번에도 이럴까 너무 두렵습니다 지금 생각으론 홈스쿨링을할까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최악의방법으로 자살하는것입니다 저는 이런 방법으로 학교를 탈출하고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홈스쿨링은 6년 동안 해야하고 미래가 불투명해보였습니다 그럴바엔 자살이 더 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요인전까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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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uda
· 7년 전
고민 되는게 많고 힘든 일이 많은가봐요. 저도 어렸을때 생각을 하면 학교다니는게 그리 즐겁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하지만 나를 위해서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떠올리며 열심히 공부를 했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커서 되고 싶은 꿈을 생각해보세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게 우선일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힘들고, 외롭고, 아픔을 겪으면서 더욱더 정신적으로 단단해지고, 성장해갑니다. 친구는 그 과정에 있는 거에요. 그리고 초등학생 답지않게 글로 너무나 자기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 같아요. 책을 많이 읽는것 같은데요! 좋아하는 책도 많이 읽고 힘을 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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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fu538
· 7년 전
엄..저랑 동갑이시네요! 요즘엔 공부에 목적이 없어졌다라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때만해도 살기위해 공부했다고 해요. 음..저두 공부가 쉽지않고 인간관계도 쉽지 않아요. 그래도 사는 이유는 제 목표를 만들어서 그런것같아요. 공부만 한다는건 솔직히 지옥이죠. 그래도 제꿈이 있고 뒤에서 절받져주는 부모님, 친구들 때문에 더 목표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같아요! 포기 하지마시고..자신을 좀더 아껴주시면서 지내보시는건 어떻신가요! 한번 문제에 부딫여보는거에요. 실수해도 괜찮은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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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54
· 7년 전
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학교가 정 힘들 것 같으면 홈스쿨링을 하는 게 옳습니다. 물런 독학이라는 게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강중에눈 무료인 인강들도 있고 문제집을 사서 공부할 수 있고, 책이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울증은 어떻게 보면 병입니다. 다른 병들처럼 약을 쓸 수도 있고, 전문가하고 상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하고 상담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담 기관을 일정 시간동안 규칙적으로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기관에 가기 싫다면 1388같은 전화상담도 있겠지만, 무료다 보니 전문기관보다는 질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장점은 안정적으로 우울증이 완화 되겠지만, 시간이 길게 걸리고 상담사가 맞지 않으면 역효과가 난다는 점입니다. 약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약을 사용하면 효과는 상담보단 더 빠르게 나오겠지만 부작용도 있을 수 있고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물런 상담도 재발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갔기 때문에 더 낮을 것 같네요)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우울증은 무기력함, 공허함등이 주이기 때문에 생활패턴이 쉽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좋게 할려고 하지 마세요. 감정을 참다참다 결국 터질 수도 있으니까요. 오히려 지금보다 느슨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더라도 규칙적인 걸 넣어보세요. 예를 들면, 1분동안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는 것 같은 거요. 어떤 방법이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걸 우선시 하세요. 마지막으로 반감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자살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유는 저도 뭐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저도 자살하고 싶다는 마음이 두번 있었고, 이유를 설명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으니. 하지만 자살을 했으면 이렇게 글쓰고 있는 저는 없겠지요. 글이 길어졌네요. 모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본인 자신을 많이 믿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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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lwaysloveu
· 7년 전
@aefu538 어린나이에 이런 깊은생각을 가지다니 대견하네요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