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결혼 1년차
아내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물론 평소에는 나를 존중한다
그런데 자기가 기분나쁘거나 마음에 안들면 잔소리에 버럭한다
자기가 원하는게 있으면 나를 존중하면서 얘기하면 좋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게 들리지 않는다
일을 마치고 집에오는순간 집은 더이상 휴식처가아니다
아내잔소리들어주랴
아기돌보느랴
나에게는 어쩔수없이 가야하는 공간이다
더이상 때려치고싶다
아내는 내가 원하는 관계 마저 제대로하지 않는다
하기 싫은모양이다
나도 이딴 결혼생활 때려치고싶다
그런데 우리 아기도 걱정되고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날수있을지 걱정된다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걱정된다
근데 원래 결혼생활이 노예생활인지는 모르겠다
오늘은 너무 힘들었다
아내의 잔소리 하나하나 들어주기 힘들었다
결국 아기를 바운서위에 내려놓고 잠시 옆방에 쉬러갔더니
아기를 향해 내가 ***놈이라하더라
졸지에 나는 ***놈이되었다
나는 아내가 적어도 내가 몸이나 마음이 지쳤다는걸 이해해주길 바랬는데 나는 졸지에 ***놈되었다
새아빠랑 큰집에서 잘살자고 아내가 아기한테 얘기한다
나도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다
결국 집을 나왔다
잠시 집을 나와서 자유를 느끼고 있다
근데 갑자기 아내가 없으니 마음이 외롭다
그래도 또 집 가기는 싫다
나는 늘 외로운가보다
결혼해서도 외롭다
그래서 누군가 옆에 있어주면 좋을거같아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근데 이제는 힘들다
더이상 구박받기도 싫고 욕먹기도 싫다
술담배도 안하는 이런 착***편 구하고싶으면 구해보라 그래라
나도 이제는 해방이 되고싶다
사실 나는 이혼이라는걸 끔찍하게 시러한다
그래도 사랑하는 아내랑 끝까지 가고싶다
근데 이제는 지친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머리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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