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 이거 말실수한건 아니겠죠?..
전 신입이고 회사에 들어온지 한달반 정도된 A부서 경력직 여자분 있는데요. 원래 별로 안먹는 편이라 점심때 몇번 많이 남겼더니 B부서 이사님한테 남길때마다 잔소리 들었다고
그다음부터 눈치보여서 같이 못먹겠다고 저한테
저번에 한번 얘기했었어요.
그다음부터 이 경력직이 점심때마다 쭉 안먹거나 따로 싸오거나 하길래 안쓰러워서 이걸 얘기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한동안 엄청 고민하다가 오늘 기회 생겨서 이사님한테 조심스럽게 얘기했어요. 마침 이사님하고 둘이 회사 당직이라 이런저런 잡담하다 경력직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이사님한테 경력직이 밥 많이 남겼을때 얘기 들어서 아무래도 조금 눈치보인다고 저한테 저번에 한번 말한적 있다. 사실 엄청 고민하다 얘기 꺼내는건데 절대 내색은 말아달라 하니까 이사님이 에이 알겠다고 아무것도 아닌데 뭘 이러고 말긴 했어요.
근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괜히 얘기했나 싶어요ㅠ
이사님 속으로 미안해 했을것같고... 저 이사님 사람좋고 인간성 괜찮은걸로 회사에서 평이 좋으신 분이거든요. 실제로 이 얘기한것도 이 이사님이라면 이걸 이해해줄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말한건데...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ㅠㅠ아 모르겠어요ㅠ가뜩이나 사회성이나 사교성, 눈치 이런게 좋은 편이 못되는데 그냥 입다물고 있을걸 그랬나봐요. 저 이거 그냥 심각하게 생각말고 넘어가도 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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