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부탁드려요..#진로#부모님 저는 21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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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부탁드려요.. 저는 21살 수학과를 재학중인 대학생 여자 입니다. 대학을 왔더니 지금 하고있는 공부가 너무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앞으로 뭐해야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선 외국어를 공부해야겟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하고싶은일을 할때 외국어가 중요할꺼같아서요. 하고픈일이 명확치는 않지만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대하는 직업을 갖고싶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2학기부터 휴학하고 외국어를 공부하고싶다는 얘기를 드렸더니 대학다니면서 외국어 충분히 배울수있다 나도 그렇게 공부했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생각을 4년전에 했으면 지금보다 나아졌지 않겟느냐 넌 너무 느리다 수학과가 안맞는다는 생각을 고등학교때 했으면 대학교 1년반에 등록금을 안냈지않느냐 돈만버렸다 너의 나이가 절대 빠른나이가 아니다 남들은 이미 고등학교때 그고민을 해서 잘 준비하고있는데 왜이렇게 방황만 하냐 너무 허황된 꿈을 쫒고있는거같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정말 저는 허황된꿈을 갖고있는걸까요?? 어차피 니인생은 너꺼고 책임은 어차피 너의 몫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자꾸 과거에 그렇게 안했으면 됬지않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저도 답답하네요ㅠ 그리고 너가 그렇게 방황하면 부모님의 은퇴도 1년늦어진다고 말씀하시니 이해는 되네요ㅠ 정말 저 너무 방황하는건가요?? 그리고 너무 늦었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따가운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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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emiHouse
· 7년 전
부모님이 이상하신것 같은데요? 당신은 당신의인생을 사세요. 부모님은 부모님 인생을사신거고. 저대학안나오고 제맘대로 20살에 무일푼거지로 비행기표들고 외국가서 2년동안 살다왔습니다.물론 비자받을때 이런저런건 빼구요. 그래서 늦었냐구요? 중고등 친구들 회사들어갔네 연봉이3500이네 4000이네 할때 억단위 벌어요 .내하고싶은거하면서 전 우리나라 사람들 기준에 늦었다? 이런거 정말웃긴일이라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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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DoremiHouse 음.. 부모님은 인생에 모범답안은 있다고 생각하세요. 제 나이가 늦지않은거 같다고 말씀드려도 그렇게 늦은 사람들이 왜 주를 이룬다고 생각하냐 하시네요.. 제가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믿음을 드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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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emiHouse
· 7년 전
자신의 목표를 뚜렷하게 제시하고 저는 이렇게 살거란 계획을 정확하게 인식시켜드리면 , 이해하실것같네요. 아직 내가 어리지만 , 지금제결정은 제인생의 가장중요한 시기라고 부모님 지원을 바라고하는것도 아니란걸 보여드려야죠. 저는 제가 안해본일없이 해서 지금제가된겁니다. 알바도하고 생활비 학비보태겠다 선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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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DoremiHouse 뚜렷한 목표를 말씀드리는거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님말씀대로 망상만 가득차있는게 아니라는걸 명확하게 말씀드려야될꺼같아요. 조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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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tee90
· 7년 전
군대 제대하고 편입 준비하다가 실패하고 3학년도 무의미하게 보내니깐 저희 부모님도 물어보시더라고요. 제 나름의 플랜이 있는걸 말씀드렸어요. 근데 그 플랜에는 이게 있었어요. 나 A하고 싶어. 그래서 지금 이런거 저런거 하고 있어. 근데 A가 안됐어 그럼 B할거야 B할라면 이렇게 해야하는데 지금 급한 건아니야 A에 우선 집중할게. 라고요. 평소 우유부단한데 이상하게 그때만큼은 뼈대가 있었던것 같아요. 여기 있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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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gomtee90 저를 이상하고 한심하게 바라보시는 부모님 한테 이런말씀 드릴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저도 모르게 울먹거렸더니 너도 자신이없어서 그러는거아니냐 피해의식이 있는거냐고 물으시는데 아무말도 못했어요. 제가 다시한번 더 완벽하게 준비해서 플랜을 말씀드려야겟죠? 너무 힘드네요..ㅠ 저도 님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