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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꿈이 없는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공부를 엄청 못합니다. 거의 모든 과목이 점수가 바닥입니다. 가장 잘하는 과목이 중간고사 결과로 보면 일본어인데 크게 중요한 과목은 아니라서... 어쨌든 꿈이 있다면 더 열심히 살지 않을까 싶어서 커리어넷에서 아로플러스가 있길래 검사를 다시 했습니다. 결과가 여러 가지가 나왔는데 보석세공원이 가장 맘에 들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쉽게 열정이 식는 사람이라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좀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주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말이 더 안 나오게 되더라고요. 그냥 못하는 공부만 계속 붙잡고 있는 것이 나을까요? + 공부를 엄청 못한다고 위에 적었는데 그것을 보고 못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저 진심으로 기억력이 엄청 안 좋아서 사람 얼굴, 이름 다 기억을 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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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la
· 7년 전
글쓴이 스스로가 열정이 쉽게 식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네요, 열정이 식는다는 말은 그 일에 흥미나 재미가 떨어져 더는 그 일에 관심을, 쓰니의 에너지를 붇고 싶지 않다는 말이죠. 지금 쓰니는 가장 마음에 드는 꿈 조차 쓰니의 열정이 금방 식을까 쉽게 불안해 하고 있으며 현재 쓰니의 부모님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죠. 대흑 진학을 하는 이유는 불획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책이자 또 다른 돌파구입니다. 세상엔 넘치는 꿈들로 이루어져 있는 지라 혹여 나중에 쓰니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을 찾았을 때 학업이 쓰니의 발목을 잡게 된다면 아마 상상도 못할 슬픔이 찾아오게 되겠죠. 커서 뭘 하고 싶을지 모르니까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가장 좋으며 훌륭한 대비책인 대학교를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대학이 대비책이 될려면 공부를 잘 해 꽤나 이름있는 대학에 들어갈수록 이 대비책은 더욱 완고해집니다. 쓰니는 못하는 공부를 붙 잡고 있어야 하냐고 물어보셨어요. 기억력이 안 좋아서 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라고 하셨네요. 쓰니의 말이 사실이면 쓰니는 정말 공부에 지장이 있을 수 도 있겠네요.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쓰니가 삶에 질문을 던진다는 이유는 쓰니가 현재 쓰니의 삶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는 증거이며. 쓰니의 삶을 잘 꾸려나가기 위해선 쓰니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이 경험하세요. 공부 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 경험과 그로인해 오는 깨달음은 가령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줍니다. 책을 읽으셔야 해요. 다른 이의 경험과 생각을 내가 직접적이자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체입니다. 공부, 즉 대학을 가기 위한 입시교육에 있어 누구든 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공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공부를 꾸준히 계속 하듯. 쓰니는 지금 삶의 꿈을 필요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꿈을 꾸준하 찾으세요. 쓰니, 꿈이라는건 덜컥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이 아닙니다. 선물이 아니라구요. 세상은 꽤나 각박하고 힘들지만 또한 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살만합니다. 그러니 쓰니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면, 뭐라도 하세요 보석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담긴 책을 읽건 간에, 보석세공이 뭔지 찾아보던 간에. 앉아서 고민만 하지 마세요. 고민은 내 생각을 증폭시켜 그 일에 대한 나의 생각과 관념이 더욱 깊어지게 되지만, 이게 너무 과하면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앉아서 내 생각만 넓히며 우스운 꼴이 됩니다. 적당히 고민 하셨다 싶으면, 일어나서 뛰세요 걷는 걸로는 부족할겁니다. 꿈은 쉽게 다가오지 않거든요. 만일 걸으며 찾아본 것 만으로도 나에게 꿈이 찾아 왔다면. 그건 천운일 것입니다. 그러니 쓰니, 대학 가기 위한 공부 해야 하는지 안해야되는지 궁금해하시던데. 쓰니가 직접 답을 내려야 하죠. 아무도 쓰니의 선택을 대신해 줄 순 없잖아요. 답을 내리기 위한 도움으로써 저는 고민하기 보단 쓰니의 꿈 근처에서라도 고민말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낫다고 봐요. 고민은 하면 할수록 두려움과 무서움이 커지지만 행동은 반대로 하면 할수록 용기와 통찰력이 생깁니다. 잘 판단해요 쓰니. 지금 쓰니가 낭비하는 시간들 나중에 후회 안 할 자신 있는지. 정신 바짝 차리고, 시간 귀하게 써요. 세상은 꽤나 살아가기 어려우면서도 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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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motan
· 7년 전
정상적인거에요 꿈이 없고 뭘하고싶은지 모르는건 ***가 아닙니다 이것저것 해봐야 내 적성을 알수있죠 이것저것 해보려면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수준에만 유지하면 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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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imonster
· 7년 전
학생때 시작부터 하기전에 부모님허락부터 구하려는 학생들이 있어요. 저는 이런 경우 말씀드리지 말고 일단 꾸준히 노려해서 실력부터 쌓으라고 말합니다..가수 김종국씨 아시나요? 고등학생때 가수가 되겠다고했더니 온가족이 반대하고 심지어 형은 가수가 되겠다는 고집을 꺽지 않는다고 주먹으로 때렸다네요. 정신 차리라고. 놀랍게도 김종국은 90년대를 대표하는 톱 가수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부모님이 걱정하는 이유는 경쟁이 심하거나 잘 안될 경우를 미리 걱정해서입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누가 알겠습니까?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포기하지말고 실력을 쌓아나가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보여드리세요. 이러한 노력을 해왔다구요. http://www.venturesquare.net/754404 보석세공 관련 기사도 첨부합니다. 대학에 귀금속세공학과들이 있으니 전화를 걸어 귀금속세공학과 재학중인 대학생 선배와 전화든 이메일이든 멘토링받고 싶다고 하세요. 요즘 대학들이 학생 유치하기가 힘들어 적극적으로 도와줄 거에요. 대학 입학 전형도 친절하게 상세히 설명해줄 겁니다.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