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2학년이예요, 제발 한번씩만 보기만 해주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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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중학생 2학년이예요, 제발 한번씩만 보기만 해주셔도 저한테는 참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성적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67점,81,50,36 이렇게 받았습니다 (중2 중간고사) 솔직히 말해서 지금 너무 좌절스럽습니다. 중1 때는 생각 없이 놀기만 했었고 중2가 되서야 정신을 차려서 열심히 해볼려는 제가 스스로 너무 웃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빽도 없고 그렇기때문에 공부를 해야지만 이 사회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스스로 장래희망은 없지만 착하고 저밖에모르는 배우자와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죽을때까지 행복하게 사는게 제 현재 꿈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듭니다만,,, 계속 이미 늦은것 같다라는 마음 때문에 망설이게 됩니다. 왜 중1때 열심히 안했나 후회스런 마음이 계속 들고 그마음으로인해 저는 공부할시간들을 자꾸 빼앗기게됩니다. 그리고 지금 열심히 한다고 과연 내 성적이 나아질까 계속해서 제 자신에게 의문을 가진..? 다고 해야 될까요 ㅎㅎ 저도 과거에 연연한다 해서 좋을것 없다는 사실을 이미 이성적으론 깨우치고 있었어요 근데 제가 학원을 안 다니고 있는 문제탓인지 불안함 마음이 떠나가질 않아요:/ 친구들은 ‘학원 선생님들’ 이라는 ‘멘토’가 있지만 전 ‘멘토’가 없어서 의지할곳이 없어서 너무 슬픕니다 ㅜ0ㅜ... 뭔가 이 스트레스들이 체에 걸려지지 않고 제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요즘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그래도 저는 절대 공부를 포기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면 잘 할수 있을거란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것과 동시에, 지금 한다고 잘 할 수 있을까 (많이 늦지 않았는가) ‘왜 처음에 할 때 열심히 안 했지. 더 열심히 해야 됐었는데’라는 후회스런 마음이 계속 제가 스스로 쌓아놓은 탑을 쓸어버리로 갑니다 저는 자꾸 벗어나고픈 마음이 듭니다. 차라리 공부를 더 잘하는 수도권지역으로 전학을 가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임하고 싶단 마음이 듭니다. 제가 지금 해도 늦지 않았을까요. 전 지금이라도 노력하면 인문계는 갈 수 있을까요. 글이 좀 긴 감이 없진 않지만 너무 갑갑해서 써봤습니다! 다 읽어주신 분들이 있다면 감사 드리고요. 꾸벅)) 댓글 달아주시면 진심으로 다 읽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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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ellar
· 7년 전
절대로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배움에 나이가 있던가요.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Ebs강의도 충분히 좋기에 혼자서 열심히 할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공부를 잘 할 수 있어요. 중학교 때는 못해도 괜찮아요. 고등학교 가서 잘하면 되는거죠.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절대로 늦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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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fancy0
· 7년 전
음.... 지금 고3인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중학교때 성적은 아무 필요 없다는거에요 특목고,자사고 갈게 아니면 말이죠.. 중학교때 너무 열심히 안하셔도 돼요. 중학교때 중간정도 하다가 고등학교와서 상위권 치고 올라오는애들 많이 봤고요. 중학교때 상위권에 있다가 추락하는애들도 수없이 봤어요. 그만큼 고등학교때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한거죠 그래도 중학교때 너무 노시지 마시고 적당히 공부하시면서 노세요.그래도 하위권에 있다가 상위권으로 올라온 경우는 못 봄. 지금 중2가 늦었다 생각하면 지금 고3인 저는 어떻게 해라구요ㅠ 아직 늦지 않았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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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0fancy0 혹시 인문계신가요 선배님? 저는 사실 대구로 전학가고 싶은데 제가 전학가면 거기서는 하위권이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럼 인문계도 못 간다 하던데... 사실 그것때문에 고민이예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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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Castellar 감사합니다ㅠㅠ ‘늦지 않았다’ 라는 말이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말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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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fancy0
· 7년 전
네 인문계에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제가 갈때는 70~80%는 인문계 갔거든요.. 더 공부 잘하는 학교로 전학간다구요? 음... 좋은 환경으로 전학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죠. 학교생활하다보면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반 친구들이 공부하는 분위기면 덩달아 공부하게되고... 반 친구들이 노는 분위기면 같이 놀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공부환경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자기 본인의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어요. 다른 친구들이 놀더라도 하***하는 목표와 마음만있다면 공부를 하게되요. 제가 겪어본바로는 진실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거에요. 겉으로만 보이는 노력이 아니라 마음과 머리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노력이라면 말이죠.. 물론 느끼기만하고 실천을 하지 않는다는데 문제지만..ㅋㅋ 선생님께 들었는데 이런 성적에 대한 고민을 하는거 자체가 성적이 오르는 발판이라네요!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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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a672
· 7년 전
중학교 별거없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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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newta672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