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정적인 직업 없이 성인이 되자마자 시작한 홀로서기는 벌써 5년째, 웃음만 가득한 하루하루가 기다리고 있을 거 같았지만 당장 오늘 하루를 편의점에서 파는 800원 삼각김밥 두 개로 대신해야하는 빈곤함에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다
돈이 없으면 이 사람은 날 버릴까? 라는 조바심에 대출에 손을 댔고 끝없이 불어나는 원금과 이자 있으면 어때 그 사람이 이렇게나 행복해하는데는 고작 1년 남짓, 혼자가 되었고 그 돈은 1년이 지나도 내 목을 조여온다
돈이 없으면 무시당할까, 웃음거리가 될까, 혹시나 외톨이가 되진 않을까 라는 걱정과 불안감 때문에 오늘도 대출가능한도만 들여다본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