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집착과 구속, 강박이 심하고 욱을 잘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와이프가 집착과 구속, 강박이 심하고 욱을 잘하는 성격인데 의견이 대립하거나 자기뜻대로 되지않으면 욱해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때리기까지합니다 임신전에도 예민하고 말도안되는걸로 트집잡아 소리지르고 화내긴했지만 때리진 않았는데 이제 점점 상태가 심해지는거 같습니다. 본인말로는 임신때문에 우울증이 생겨 호르몬 변화로 화가나면 도저히 못참겠다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툭하면 소리지르고 욕하고 흥분하니까 저도 우울증이 생기고 점점 살기가 싫어집니다 본인은 출산하면 나아질거라는데 오래전에 우울증때문에 약을 먹은적이 있고 제가 볼땐 임신전에도 그랬고 도저히 고쳐질거같지가 않아요 대화로 풀어보려해도 자기 의견과 다르면 또 소리치니 대화가 안되고 병원가보라면 자길 *** 취급한다며 싫다하고 아기땜에 약먹으면 안된다고 핑계만대고 무조건 저만 잘하고 이해하고 받아주면 된다는데 저혼자 감당하기는 너무 지치네요 아기땜에 이혼도 못하겠고 안되겠다 싶어 이혼하자그럼 막 자해하려해서 말도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평소엔 괜찮은데 쉽게 욱하니까 항상 눈치보느라 스트레스받고 평생 나죽었다하고 맞추며 살기엔 너무 지치네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hkekelr
· 7년 전
듣기만해도 숨이 턱턱막히네요. 집착, 구속, 강박, 분노, 자해, 상대탓. 님도 거의 실은 알잖아요? 바뀌기 힘들다는 거. 님도 거의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잖아요. 아내분 위험한 사람이라는 거. 님이 실은 직감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 제가 다시 얘기해 볼께요. "그 안에 있다가, 아이고 뭐고, 님 인생 골로 갑니다." 그리고 아내분이 틀렸어요. 님이 잘하고, 이해하고, 다 받아줘도 아내분은 정말 끝까지 마지막 숨이 다하는 날까지, 아무리 채우고 또 채워도, 절대로 결단코 채워지지 않을꺼에요. 자기마음 자기가 채우는 거지, 상대방이 못채워요. 아내분이 아니라, 님 먼저 심리상담 해보세요. 꼭 정신과 아니어도 괜춘해요. 님도 상처 많아보여요. 그리고 급하지 않게, 원하는 바를 원하는대로, 결정하길 바래요. 지금 님의 마음이 지치고 불편한건, 지금의 그 상황이 님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 그래요. 뭐 당연하지만. 그래서, 원하는 바는 무엇인지, 무엇을 감당해야 하는지, 나는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인간인지 알게되시길. 분명 어려운 시기이겠지만, 어쩌면 또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 절호의 찬스일지 몰라요. 아, 님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저도 거의 인생 풍비박산 나기전에 상담 시작해서 1년 넘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헤매이고 있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 마음이 많이 자유로워졌어요. 더 빠른 길을 알려드리고 싶지만, 정말이지 마음의 문제에 있어서는 지름길같은 건 없더군요. 님이 결혼하고 아이임신중인거 보니 저랑 비슷하거나 제가 좀 더 나이가 많겠네요. 힘내시길.
커피콩_레벨_아이콘
RAINBOWCANDY
· 7년 전
저도 지금 어머니가 강박, 의심 우울증 본인의 화를 참지 못하고 그래서 화내다가 본인생각처럼 안대면 우십니다. 정신과 진료는 우울증이 생기면 마음의 병인대 어머니 아***세대는 그걸 가벼운 마음에 병보다 ***걸로.. 안 좋은쪽으로 생각하십니다. 최근에 환각 보시는대 피부속에 벌레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신다고 .. 그래서 수만번 설득 했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자고 그 환각에 피부병을 치료하기위해 1년동안 피부과 약만 사다드십니다. 수면 불안장애가 정신과 상담받는 분들의 공통점이라고 .. 어머니께선 투석 환자라약을 조심해야하는대 너무걱정입니다. 우선 모든정신과 진료는 본인이 마음이나 그런걸 인정하면서 진료른 시작하는건대 그게 저도 너무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