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학교를 2년다니다 휴학한 휴학생입니다.
현재 학교는 지방사립대학 수학교육과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성적맞춰서 그나마 흥미있는 수학을 배우*** 학교를 왔습니다. 그러나 1년 2년 생활하다보니 내가 선생님을 할 자격이 있는지 내가 선생님이 되면 잘 할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이대로 다니면 안될거같아서 휴학계를 냈습니다. 휴학을 하고 한달 두달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며 선생님에 흥미가 생겼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건 학원이 서울에 있는지라 아이들은 모두 인서울 대학에 가고싶어하고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이름있는 대학이라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거리낌없이 본인의 대학을 말하지만 저는 그러지못합니다... 그 당시 공부하지않았던 내가 내가 너무 부끄러워서... 수학하나만 믿다가 미끄러진 내가 너무 싫어서... 무엇보다 애들이 들어***도 못한 지방대 내 대학이 부끄러워서 입니다. 많이 듣는 말이 대학이 전부가 아니다. 수학교육이니 임용고시만 붙으면 다 똑같다. 하지만요... 나도 누군가에게 당당히 내 대학을 말하고 싶고 자랑스럽게 내가 이만큼 공부해서 이대학을 갔다는걸 보이고 싶습니다.. 그렇게 4월말 수능을 준비하려했지만 또 흐지부지한 마음으로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것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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