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특수 쪽 학과에 재학중인 한 대학생입니다
학과 내 장애 아동들을 데리고 수업을 하는 동아리에서 활동중인데,
제가 맡은 아동은 정말 활발하고 항상 웃는 그런 아동입니다 그래서 아동과 함께 할 때는 항상 에너지 넘치게 활동해야 좋아해요
그런데 요즘 제 자신이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고 느껴져요..
음 뭐랄까 원래 성격도 그리 시끄럽진 않았지만 나름 밝았었어요 하지만 요즘들어 힘이 없고 주위 사람들 눈치보며 계속 신경쓰게 되면서 축 쳐지는 중이랄까요..??
동아리 친구들도 느꼈는지 오늘 한 동아리 멤버가 '아동이 활발한데 선생님이 그렇지 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몇 명이 제가 보이지 않는 쪽에서 웃더라구요
정말 저도 이제는 여기서 제 진로를 그만둬야하나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제 자신이 선생님으로써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힘도 없고 우울하니까요..
이 학과도 재수하면서 온 곳이라 사실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는 너무 죄송해요 그래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네요..정말 미칠 것 같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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