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섬같은 사람이었다. 다른 이들로부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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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DOPIN
·7년 전
나는 언제나 섬같은 사람이었다. 다른 이들로부터 외떨어져 있는 그런 섬같은 존재. 누군가는 배를 타고 오기도 했고 누군가는 헬기를 타고 오기도 했다. 자신을 따라 섬에서 나와보자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시도들 모두 고마웠지만 어쩌겠어. 난 이렇게 생겨 먹어서 결국 또 혼자인데. 원컨대, 섬을 벗어나고 싶지는 않아. 그러니 다리를 놓아줘. 그래서 언제든 만나러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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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
· 7년 전
섬에 있으면 외롭다가도 여기있는게 안전할거같고 그래서 더 못나가는거같아요..나가는게 쉽지않은 일이기에..마카님의 섬에 다리를 놓아줄 누군가 생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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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DOPIN (글쓴이)
· 7년 전
@limbus 맞아요. 그런 마음 때문에 혼자 있기는 싫은데 혼자이고 싶은 모순된 마음...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