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이랑 취향 잘 맞았고 동경할만한 스타일이어서 행복할 땐 행복했어요.

저는 게이이고요 지금 애인이랑 사귄지 200일 가까이 되어가요~ 애인이 사귀기 전엔 이성***였는데 어쩌다 동아리활동?대외활동 같은 걸로 알게되서 친해지고 나중에는 제가 커밍을 했어요 그냥..그래도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냥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얘기를 했는데 예상대로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또 몇 번 따로 만났는데 어느날 얘네 자취방에서 자게 되서 그냥 잠만 잘 생각으로 불 끄고 누워서 막 얘기하고 놀다가 커밍아웃 했던 거에 대해서 얘기가 흘러가더니 먼저 고백을 해줬어요ㅠ 뭔가....제 자랑같지만^^;;;;;그런 뜻이 아니라 여러가지 궁금해하셔서 이런 질문 올리신 것 같아서 이런 일도 있다고 얘기하고싶엇어요ㅋㅋ 전 사실 이성***가 동성***를 좋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그 당시 너무 신기했던 터라ㅜ 지금도 좀 신선한 기억으로 남아서용ㅎ 요즘엔 같이 놀러도 다니고, 수업 듣고, 같이 살면서 애완동물들도 돌보고 그렇게 지내요~ 보통 영화보기, 타지역으로 여행가기, 침대에 나란히 엎드려서 같이 모바일겜 하기, 유튭 같이 보기, 대청소하기, 맛집 찾아 모험떠나기 등등을 위주로 많이 하는거같아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