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어렵사리 가진 직장인데...
너무 긴 공백기탓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힘들고
신입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사회성을 기를 여력자체가 없어요
그래도 친근하게 먼저 다가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한데 일을 직접적으로 가르쳐주는 사수가 너무 별로에요
신입이기때문에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저 스스로 생각하며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덜 가지려고 했어요 실수해도 혼나도 스스로 괜찮다 괜찮다 혼나면서 업무도 익히고 하는거지 계속 다독이지만 항상 가슴이 꽉 막힌듯 너무 답답해요
딱 1번 설명해 준 일들을 신입사원이 바로 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묻고싶을정도로 일을 알려주는 방식이 저하고는 너무 안맞아요
본인 바쁘다는 핑계로 입사한지 3주가 지났지만 제대로 배운 건 없고 업무인수인계서를 작성하더니 오늘부로 인수인계가 끝이라고하네요 앞으로 나보고 뭐 어쩌라는건지 너무 싫어요 매일 매일 혼나는 것도 신물나고 짜증나고 일에 대한 열정도 안생기고 업무 외적으로도 사람들 비위맞추는 게 너무 싫어요 숨어버리고 싶고 도망치고 싶어요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표정관리도 안돼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