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6월 자연계 전교 10등대에 들어요 전 정말 사교적인 친구가 되고싶어요 하지만 그와 대립되게 정말 공부를 잘하고싶어요 쉬는시간을 친구에게 투자하는게 너무 아까워서 계속 공부해요 남들이뭘하든..이번에 처음으로이렇게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저 친구와 친해지고싶은데 저친구는 공부만 막하는 저보다 더예쁘고 재밌는친구가많아요. 제 친구들은 그에비해 모자란애들인것같고 그렇다고 그친구랑 놀기에는 공부계속하다보니 전 거의 말에영혼없는상태에요 무슨말을,장난을해도 별재미도없고 무감각하고 심지어 그게 다 티가나요 사실 전 정말 관심없어요.제 알빠도 아니고..하지만 최근애 친해지고싶은애가있는데 어떤말과 반응을 해야 재밌는지 잘모르겠고 알더라도 그런거에 제 체력이 낭비되는것같아서 너무 싫고, 내세울게별로없으니까 위축되네요 가끔 제 반응이 너무 시원찮아서 그친구가 절 약간 한심하게 볼때도있어요 아닌데도 이정도 밖에 말할줄모르는 제가 한심한데 발전하려고하기무서워요 친구잡는순간 학업은 안녕이잖아요 미래에도움은커녕 방해만될 수다떠느니 공부하는게맞는데 지금도 그친구가 계속떠오르네요 미래와 단지 현재를 위한 친구 선택의 답은뻔한데 너무 힘드네요